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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8월 수도권 집값 13년 만에 최고 상승… 3개월 연속 상승폭 키워

  • 등록 2021.09.15 13:24:33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에 이어 경기·인천 지역 집값이 치솟으면서 수도권 집값이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15일 “지난달 수도권의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1.29% 올라 전월(1.17%)보다 오름폭을 키웠는데 이는 3개월 연속 상승 폭을 키운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집값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0.49%→0.66%→0.80%→1.17%로 4개월 연속 상승 폭이 커졌다가 2·4 주택 공급대책 등의 영향으로 3월 0.96%, 4월 0.91%. 5월 0.86%로 3개월 연속 오름폭이 감소했다.

 

그러나 6월 1.04%로 반등한 데 이어 7월(1.17%)과 지난달(1.29%)에도 상승 폭이 커지며 2008년 6월(1.80%) 이후 1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7월 0.60%에서 지난달 0.68%로 상승 폭을 키우며 작년 7월(0.71%)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높게 상승했다.

 

경기(1.52%→1.68%)와 인천(1.33%→1.38%) 집값 역시 전월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는데, 특히 경기·인천의 집값 상승률은 모두 서울의 2배를 넘겼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재건축 등 인기 단지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고, 경기는 GTX 등 교통 호재가 있거나 저평가 인식이 있는 오산시, 군포시 등을 중심으로, 인천은 신도시 신축과 재건축 및 중저가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경기에서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군포시(2.89%)와 교통 개선 기대감이 있는 오산시(2.85%), 안양 동안구(2.88%) 등이 눈에 띄게 올랐고, 인천은 연수구(2.80%), 서구(1.53%), 계양구(1.40%)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서울은 노원구(1.34%)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도봉구(1.07%), 송파구(0.88%), 서초구(0.85%), 강남구(0.80%), 동작구(0.74%), 은평구(0.72%) 등의 순으로 오르며 강남권·외곽 지역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노원구는 월계동 재건축 단지와 상계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는 창동역세권과 쌍문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는 신천동 재건축과 가락동 신축, 서초구는 방배동 재건축과 인기 단지 위주로, 강남구는 중대형 중심으로 오르며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지방 집값도 0.57%에서 0.67%로 오름폭을 키웠다.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0.78% 올라 전월(0.70%)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대전(0.82%→1.05%)이 1%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부산(0.85%→0.99%), 광주(0.73%→0.85%), 울산(0.72%→0.77%)이 전월 대비 상승 폭을 키웠고, 대구는 0.34%에서 0.27%로 상승 폭이 줄었다.

 

경기를 제외한 8개 도는 0.51%에서 0.63%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세종은 지난달 0.19% 떨어져 전달(-0.13%)에 이어 하락 폭을 키우며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집값이 내려간 지역으로 꼽혔다.

 

전국적으로 전셋값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국 기준 전셋값은 7월 0.59%에서 지난달 0.63%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0.95%에서 1.03%로 오름폭을 키우며 2011년 9월(1.67%)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경기 전셋값은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시흥시(1.93%), 안산 단원구(1.88%), 군포시(1.59%)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인천은 0.98%에서 0.91%로 오름폭이 감소했다. 그러나 연수구(2.88%)는 송도신도시 신축 등을 중심으로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0.55% 올라 전월(0.49%) 대비 3개월째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은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서초구(0.72%), 강동구(0.73%), 송파구(0.82%) 등 지역과 노원구(0.96%), 은평구(0.65%)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0.84% 올라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의 주택 전셋값은 0.50%에서 0.49%로 오름폭이 소폭 감소했으며, 8개 도는 0.37%에서 0.43%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월세는 전국 기준 0.19%에서 0.26%로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0.14%→0.19%)을 비롯한 수도권(0.25%→0.31%)이 오름폭을 키운 가운데 5대 광역시(0.18%→0.26%)와 지방(0.14%→0.22%)도 모두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란 군기지에 큰 피해 흔적 없어"…위성사진 포착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보복 공격을 감행한 이란 이스파한 공군 기지에 현재로서 큰 피해 정황이 없는 모습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이란 현지시각 오전 10시 18분께 민간 위성 업체 움브라 스페이스가 촬영한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이미지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지 중 하나로 알려진 이스파한 공군 기지 일대에는 폭격으로 인해 땅이 파인 흔적이나 무너진 건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불에 탄 흔적이 있는지 등은 SAR 이미지로는 볼 수 없어 추가 위성 사진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CNN은 덧붙였다. 앞서 이란 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전 4시께 이란 중부 이스파한시 상공에서 드론 3기가 목격돼 이란 방공체계가 이를 모두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국과 이스라엘 내부 소식통들은 외신에 이스라엘군의 공격이라고 확인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 군 기지에 설치된 군용 레이더 등이 공격 표적 중 하나였으나, 유일한 피해는 몇몇 사무실 건물의 유리창이 깨진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에 사용한 무기와 정확한 피해 정도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이날 이라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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