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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16∼17일 태풍 영향…강풍에 시간당 50∼80㎜ 폭우

-태풍 오기도 전 한라산 최대 755㎜ 등 곳곳에 이미 많은 비

  • 등록 2021.09.15 17:17:48

 

[TV서울=나재희 기자]  제주도에 오는 16∼17일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강풍과 함께 시간당 50∼80㎜의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에서 오락가락하며 한동안 정체하던 찬투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320㎞ 해상에서 시속 4㎞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찬투의 중심기압은 980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초속 29m이며 강도는 '중'이다.

찬투는 오는 17일 오전 4∼5시께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는 16일부터 차차 찬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주는 태풍 간접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렸으며,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태풍 간접영향으로 비가 내린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129㎜, 서귀포 336.3㎜, 성산 173.2㎜, 고산 86.2㎜, 태풍센터 362.5㎜, 가시리 345.5㎜, 강정 337.5㎜, 산천단 318㎜ 등이다.

 

한라산에는 진달래밭 755㎜, 삼각봉 610.5㎜, 윗세오름 604㎜, 성판악 566.5㎜ 등 최대 7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와 급변풍 경보가 발효 중이지만 항공편 운항은 아직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바닷길은 풍랑특보 발효로 인해 제주 기점 여객선 10개 항로 16척 중 9개 항로 15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한라산 탐방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찬투의 영향으로 16일부터 17일 오후까지 제주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16일 오후부터 17일 오전 사이에 시간당 50∼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00∼300㎜, 산지 등 많은 곳은 400㎜ 이상이다. 또한 15∼17일 사이에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초속 35∼40m 이상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2∼2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8m 높이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 그 외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태풍이 점차 제주를 향해 다가오자 제주도 등 유관기관은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성산항과 성산읍 일대 침수지역, 남원읍 서중천 하천 정비사업 현장 등을 찾아 대비 상황을 살펴봤다.

 

제주도교육청은 찬투가 제주에 가장 근접하는 17일 도내 모든 학교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16일에는 학교장 재량으로 단축수업 등 탄력적 운영을 하도록 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3일부터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해 항·포구와 해안 순찰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 문자 메시지를 통해 "태풍으로 인한 사고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예방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춘천시, 태권도 일상화 추진... 하반기 태권체조 등 프로그램 확대

[TV서울=이천용 기자] 춘천시가 시민들 건강과 세대 간 소통을 위해 '태권도 일상화'를 본격 추진한다. 춘천시는 시체육회,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와 함께 15일 시청 주변 지하도상가 중앙광장에서 '시민태권도 광장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춘천남부노인복지관 어르신 20여명이 참여해 기본동작, 품새, 체력 단련 등 생활 태권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춘천시는 앞으로 누구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역 주민들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민태권도 광장사업은 시민 건강 증진, 세대 간 소통,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인과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게 춘천시의 설명했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 6월 '온 시민이 즐기는 태권도 도시'를 비전으로 춘천태권도 시민협의체를 출범한 바 있다. 현재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관, 고등학교에서 태권교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태권도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생활체육의 장점을 결합해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정기 프로그램 편성과 대상을 확대시켜 태권도가 일상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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