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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라산, 가을 속 겨울 정취 '환상'

  • 등록 2021.10.17 10:06:46

 

[TV서울=신예은 기자] 17일 오전 제주 한라산 고지대에서 영하권의 추위 속에 올가을 첫 상고대(수빙)가 피어 겨울이 온 듯한 정취를 자아냈다.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라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윗세오름 영하 4.3도, 남벽 영하 2.8도, 삼각봉 영하 2.5도, 진달래밭 영하 2도 등을 기록했다. 체감온도는 윗세오름 영하 12.8도, 남벽 영하 11.2도, 진달래밭 영하 8.2도 등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한라산 고지대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나뭇가지 등에는 하얗게 상고대가 피어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상고대는 기온이 0도 이하일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나뭇가지나 바위 등에 얼어붙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한라산에서 발생하는 상고대나 서리, 얼음 등은 공식적으로 관측하지 않고 있다.

 

 

다만 기상청이 언론 보도나 등반객 제보 등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한라산의 첫 서리와 얼음은 10월 18일, 상고대는 10월 24일에 각각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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