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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병석 국회의장, “대선 직후 개헌논의 틀 만들어야”

  • 등록 2021.12.07 16:23:09

 

[TV서울=김용숙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7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국민개헌연대 간담회를 갖고 “내년 대통령선거 직후엔 개헌 논의의 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또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대선후보와 만났을 때도 나는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일부는 수긍했다”며 “개헌 문제는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큰 미래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당리당략을 배제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아울러 “대선 이후 또다시 개헌 논의가 공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할 때 개헌논의를 함께한다는 내용을 명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개헌의 동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의장은 지난 6월과 7월 실시한 개헌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박 의장은 “설문에 참여한 국회의원 178명 중 93.3%와 국민의 66.4%, 사회 각계 전문가 79.9%가 ‘개헌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결국 정치권, 특히 대선 정국에서 부담을 느끼는 야당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대선기간 동안엔 개헌논의를 중단하고 대선 후에 본격화하자는 뜻을 야당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성호 개헌국민연대 공동대표는 “의장님의 강력한 개헌 의지를 확인했다”며 “정치권이 대선정국에만 집중하는 상황에서 의장님이 나라를 위해 개헌의 목소리를 더욱 강조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김중석 공동대표는 “지금까지의 개헌은 권력자에 의해서나 혁명에 의해 이뤄졌다”면서 “이제는 민의의 대의기관인 국회가 앞장서 시대정신에 부합한 개헌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개헌국민연대는 지난 9월 창립해 국민발안·국민소환·배심재판·국민소송·지방분권을 이루기 위해선 이를 새 헌법에 반영해야 한다며 개헌을 주창하는 시민단체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개헌안을 발표하고, 박 의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김병관 국회의장비서실장에게 그 내용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개헌국민연대 안성호·김중석·이민원·초의수 공동대표와 이두영 공동운영위원장이 참석했고, 김병관 국회의장비서실장, 고윤희 공보수석비서관이 함께 했다.


국회 온 독립기념관장, '사과 요구' 시민들과 대치·몸싸움 소동

[TV서울=이천용 기자]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시민단체 회원들로 보이는 이들의 항의에 20분 가까이 경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김 관장의 회견을 두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난동을 유발했다"고 항의하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김 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겨레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천안지역 당원들이 관장 출근 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8·15 경축사와 관련해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사와 불법 점거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법이 보장하는 범위에서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이 있는 국회 소통관 1층은 경축사 논란에 항의하려는 시민들과 김 관장이 마주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회견 전부터 현장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김형석 파면', '해임'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김 관장을 향해 "매국노", "파면하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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