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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대표, 홀로 檢 출석할 듯…친명계 "당이 더 강하게 나가야"

  • 등록 2023.01.25 17:04:33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8일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에 당 소속 의원의 동행 없이 출석할 전망이다.

당당하게 검찰 수사에 응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사법 리스크'를 넘어서고 민생 행보에 주력한다는 의미다.

당 관계자들 전언을 종합하면 이 대표가 앞서 변호인만 대동한 채 출석하겠다고 한 만큼 대부분의 의원은 이 같은 당부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임오경 대변인은 25일 이 대표가 주재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혼자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대표의 결정은 확고했다"며 "최고위원들에게도 이를 전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의원은 이 대표를 격려하는 뜻에서 개별적으로 동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검찰에 홀로 출석하겠다는 의지는 무엇보다 '야당 탄압' 프레임을 극대화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오롯이 감당하고 당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내부의 결속을 꾀하는 것으로도 읽힌다.

실제 비명(비이재명)계에서도 당이 하나가 돼 검찰에 맞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표적인 비명계인 전해철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는 당이 대응하는 게 맞다"며 "무리한 검찰 수사이지 않나"라고 밝혔다.

 

친명(친이재명)계는 이 대표에게 당이 더욱 강경하게 검찰에 맞서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친명계 강성파 모임인 '처럼회'는 이날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한 이 대표와의 오찬에서 '검찰로부터 심한 탄압을 받는 상황에서 당이 조금 더 강하게 나가야 한다'는 민심을 전했다고 배석한 민병덕 의원이 전했다.

민 의원은 "설 민심을 보며 '검찰 독재를 방관할 수 없다'는 데 대체로 공감한 만큼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해보겠다"고 말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대응을 측면에서 지원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검찰 출석으로 사법 리스크를 상당 부분 불식할 수 있다고 보고, 명절 기간 파악한 민심을 토대로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검찰을 비롯한 여권의 '정치 보복'에 맞서 민생을 챙기는 대안정당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파와 고물가로 국민께서 어느 때보다 힘겨운 명절을 보냈다"며 "국민의 고통에 정치가 반응해야 하고, 공감해야 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계파간 반목은 이 대표에게 여전히 숙제로 남은 분위기다.

며칠 새 당내에서 불거진 '천원 당원' 논란은 계파 사이의 갈등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22일 민주당 청원 게시판에는 '천원 당원을 비하한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의 징계나 탈당을 요구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는 김 의원 등이 지난해 11월 한 토론회에서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당비 1천 원을 내고 당원으로 가입하는 점을 들어 '팬덤정치가 우려된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 발언의 취지는 '정치인에게 (당원이) 동원되는 구조를 바꾸자'는 것이었다"며 "누군가 두 달 전 발언을 끄집어내 왜곡해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고민정 최고위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당원들에게 그렇게 (천원 당원을 비하한 것으로) 해석됐다면 충분히 해명하는 게 필요하다"며 혼란이 확산하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구로구, 고위직 공무원 청렴간담회 실시로 청렴구로 실현 앞장

[TV서울=신민수 기자]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19일 강화도 라르고빌 오페라홀에서 ‘청렴 리더 간담회’를 실시한다. 구는 고위직 공무원의 솔선수범으로 직원 간 소통·공감을 이끌어내 공정하고 청렴한 구로구로 만들고자 청렴 리더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구로구 청렴 리더로서 문헌일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청렴 실천 결의문 낭독 후 간부 청렴 개선을 위한 그룹 토의로 조직 내 문제점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특히, 청렴 실천 결의문에는 △법과 원칙 준수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부패 방지를 통한 공정한 직무수행 △금품·향응 수수, 알선·청탁 등 불합리한 관행 근절 △주민을 위한 적극적인 업무 수행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하듯 간부 공무원들이 직원들에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소통·수평적 조직문화를 강조하며, 구로구 직원 대상 반부패역량진단으로 조직 구성원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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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양곡법, 본회의 직회부…野, 농해수위서 단독 의결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민주당이 다시 발의한 이른바 '제2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직회부에 반대해 회의에 불참하면서 이 안건은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무기명 투표에 부쳐졌다. 농해수위 위원 총 19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 11명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까지 총 12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들 모두 찬성표를 던져 통과했다. 새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지난 2월 야당 주도로 전체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다. 국회법 제86조에 따르면 법안이 법사위에 계류된 지 60일 이상 지나면 소관 상임위원회 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으로 본회의에 부의를 요청할 수 있다. 개정안은 미곡의 가격이 기준 가격에서 폭락하거나 폭등하는 경우 정부가 미곡의 초과 생산량을 매입하거나 정부관리양곡을 판매하는 등의 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시행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이거나 쌀값이 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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