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수)

  • 맑음동두천 -2.1℃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0.8℃
  • 구름조금대전 -0.3℃
  • 구름많음대구 0.2℃
  • 구름많음울산 2.2℃
  • 구름많음광주 1.8℃
  • 구름많음부산 4.2℃
  • 구름많음고창 -1.5℃
  • 흐림제주 7.3℃
  • 맑음강화 1.1℃
  • 흐림보은 -3.3℃
  • 흐림금산 -3.0℃
  • 흐림강진군 -0.2℃
  • 구름많음경주시 -1.3℃
  • 구름많음거제 2.1℃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대표, 홀로 檢 출석할 듯…친명계 "당이 더 강하게 나가야"

  • 등록 2023.01.25 17:04:33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8일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에 당 소속 의원의 동행 없이 출석할 전망이다.

당당하게 검찰 수사에 응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사법 리스크'를 넘어서고 민생 행보에 주력한다는 의미다.

당 관계자들 전언을 종합하면 이 대표가 앞서 변호인만 대동한 채 출석하겠다고 한 만큼 대부분의 의원은 이 같은 당부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임오경 대변인은 25일 이 대표가 주재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혼자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대표의 결정은 확고했다"며 "최고위원들에게도 이를 전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의원은 이 대표를 격려하는 뜻에서 개별적으로 동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검찰에 홀로 출석하겠다는 의지는 무엇보다 '야당 탄압' 프레임을 극대화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오롯이 감당하고 당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내부의 결속을 꾀하는 것으로도 읽힌다.

실제 비명(비이재명)계에서도 당이 하나가 돼 검찰에 맞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표적인 비명계인 전해철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는 당이 대응하는 게 맞다"며 "무리한 검찰 수사이지 않나"라고 밝혔다.

 

친명(친이재명)계는 이 대표에게 당이 더욱 강경하게 검찰에 맞서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친명계 강성파 모임인 '처럼회'는 이날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한 이 대표와의 오찬에서 '검찰로부터 심한 탄압을 받는 상황에서 당이 조금 더 강하게 나가야 한다'는 민심을 전했다고 배석한 민병덕 의원이 전했다.

민 의원은 "설 민심을 보며 '검찰 독재를 방관할 수 없다'는 데 대체로 공감한 만큼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해보겠다"고 말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대응을 측면에서 지원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검찰 출석으로 사법 리스크를 상당 부분 불식할 수 있다고 보고, 명절 기간 파악한 민심을 토대로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검찰을 비롯한 여권의 '정치 보복'에 맞서 민생을 챙기는 대안정당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파와 고물가로 국민께서 어느 때보다 힘겨운 명절을 보냈다"며 "국민의 고통에 정치가 반응해야 하고, 공감해야 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계파간 반목은 이 대표에게 여전히 숙제로 남은 분위기다.

며칠 새 당내에서 불거진 '천원 당원' 논란은 계파 사이의 갈등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22일 민주당 청원 게시판에는 '천원 당원을 비하한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의 징계나 탈당을 요구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는 김 의원 등이 지난해 11월 한 토론회에서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당비 1천 원을 내고 당원으로 가입하는 점을 들어 '팬덤정치가 우려된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 발언의 취지는 '정치인에게 (당원이) 동원되는 구조를 바꾸자'는 것이었다"며 "누군가 두 달 전 발언을 끄집어내 왜곡해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고민정 최고위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당원들에게 그렇게 (천원 당원을 비하한 것으로) 해석됐다면 충분히 해명하는 게 필요하다"며 혼란이 확산하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일자리 연구회’ 토론회 개최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미래 일자리 연구회'(대표의원 이종배)가 주관하는 "AI 시대 일자리 위기, 서울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토론회가 8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정책심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특히 서울의 특수한 경제 구조와 청년층 고용 불안정 심화에 대한 선제적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효원 의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종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AI 시대의 변화는 예측이 어려운 만큼 10년, 20년 뒤를 내다보는 전문가들의 고견이 필요하다”며 “오늘 논의가 시민과 지자체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형재 정책심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AI 시대의 일자리 위기는 서울시가 반드시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과제”라며 “오늘 논의될 전문가들의 진단과 해법을 시정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표자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AI 시대 일자리 소멸에 대한 우려는 과거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반복되어 온 현상”이라며 “당분간






정치

더보기
박정훈 의원, “해킹도 재해, 사이버 침해사고 안전판 마련”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서울 송파갑)은 9일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시 기업과 이용자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손해를 보상하는 종합적 보험제도를 마련하는 사이버재해보험법을 대표발의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기업들은 사이버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데, 특히 올해에만 SK텔레콤, 예스24, 서울보증보험, 롯데카드, KT, 쿠팡 등 업종을 불문하고 많은 기업들이 침해사고 발생으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과 함께 정보 유출로 인한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시 기업들은 심각한 정보자산 손실과 영업 중단, 소비자 배상등의 경영상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자체적인 피해 복구가 어려워 경영상의 큰 위기에 직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2024년 국내 랜섬웨어 피해 사례의 90% 이상이 중소·중견기업에서 발생 했으며, 최근 5년 사이버 해킹 전체 건수 중 82%(5286건)는 중소기업 피해로 알려지기도 했다. 발의되는 ‘사이버재해보험법’에서는 정부가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 사이버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의 일부를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