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 (토)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벚꽃 엔딩 후 축제 열 판"…충북 북부지역 벚꽃 벌써 만개

  • 등록 2023.04.01 10:53:00

 

[TV서울=박양지 기자] 충북 북부지역에서도 예외 없이 벚꽃이 일찍 개화하면서 지자체마다 준비 중인 벚꽃 축제가 벚꽃 없이 진행될 우려를 낳고 있다.

1일 충북 북부 3개 시·군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는 오는 7∼9일 일제히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충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충주호 벚꽃축제'를 4년 만에 재개한다.

충주댐 물문화관을 주 무대로 각종 공연과 전시 행사를 열고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제천시도 4년 만에 '청풍호 벚꽃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예술단체와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등의 공연과 버스킹, 어린이 사생대회, 벚꽃 레이저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단양군도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처음 도입한 '벚꽃 야경 투어'를 단양읍 소노문 단양∼군보건소 1.3㎞ 수변 길에서 연다.

그러나 이들 축제 행사장의 벚꽃은 4∼5일 전부터 본격적으로 꽃망울을 터뜨려 70∼90% 개화한 상태다.

현지 주민들은 벚꽃이 내주 초 절정을 이룬 뒤 낙화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4일과 5일에는 비가 예보돼 지자체 담당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리면 꽃잎이 대부분 떨어져 정작 축제 기간에는 썰렁한 장면이 연출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행사 출연진 일정을 조정하거나 장비 임대 계약 등을 변경하는 것도 쉽지 않아 벚꽃 축제를 앞당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들 지자체는 청주의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 일정을 정해 왔다.

일기 예보기관이 올해 청주의 벚꽃 개화일을 4월 1일로 예상한 만큼 이보다 1주일 늦은 7일을 벚꽃 축제 개최의 적기로 예상했으나 상당한 오차로 빗나간 셈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벚꽃 개화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며 "비록 벚꽃이 많이 떨어진 상태여도 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민주,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정지' 형소법 개정안 법사위 상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에서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상정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상정에 반대했지만, 표결 결과 재석의원 14명 중 9명 찬성으로 개정안은 상정됐다. 민주당은 이날 법안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해 심사한 뒤 다음 주 중 전체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피고인이 대통령 선거에 당선된 때에는 법원은 당선된 날부터 임기 종료 시까지 결정으로 공판 절차를 정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306조 6항을 신설했다. 현행 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訴追)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내란·외환 이외의 죄로 이미 기소돼 재판받던 중 사후에 대통령으로 당선된 경우 형사재판을 계속 진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명확한 규정이 없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의 형사재판은 재임 기간 정지된다. 김 의원은 법안 제안 이유에서 "현행 법령 체계에서는 헌법상 불소추특권과 실제 재판 운영 사이에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