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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강남구, 청소년 자살 예방에 나선다...심리지원서비스·상담 강화

  • 등록 2023.05.03 16:55:55

 

[TV서울=심현주 제1본부장]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청소년 자살 예방 사업 및 심리상담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특히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 인력 확충 및 운영 개선을 통해 전문 심리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2021년 전국 최초로 청소년 특화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쉼을 설립했다. 지난해 1만 2800여명의 방문자에게 개인·집단 상담, 놀이치료, 심리평가, 뉴로피드백 등 1만 2595건의 심리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관내 초중고 42개교, 2만129명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정신건강 증진 캠페인을 57회 실시하는 등 청소년 자살 예방 사업에 힘써왔다.

 

전문 심리상담이 가능한 사이쉼의 상담 수요가 증가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구는 사이쉼 운영을 강화한다. 상담인력을 확충하고 현재 공간을 재구조화해 심리상담 공간을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시 전문 심리서비스를 현재 주당 120건에서 200건으로 늘려 상담 대기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또 청소년 개인에만 초점을 둔 상담보다 부모와 가족과 함께 하는 통합상담이 더 효과가 높다는 점에 주목해 부모상담을 확대 운영하고, 가족 상담을 신설한다. 보통 공공기관의 가족센터에서 이뤄지는 가족상담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반면 사이쉼은 전국 최초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족 통합 상담에 나선다.

 

 

아울러 사이쉼에서 학년별 난이도에 따라 자체 제작한 생명존중 교육 영상을 25개교에 제공해 온라인 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6월까지 각 학교별 위(Wee)클래스를 방문해 마음건강 소식지 등을 배포하는 등 자살 예방 홍보에 나선다.

 

구는 올해 128개교를 대상으로 9억9천만원을 투입해 ‘문예체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1억원을 추가 지원해 대상 학교를 확대한다. 5월 중 신청 학교를 선정해 학생과 가족에게 상담바우처를 지원하고, 학교폭력 예방, 미술 치료 등 다양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강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위기 청소년 자살 예방 프로그램인 스·우·파(스트레스 우울 파트너) 홍보를 강화한다. 현실 치료를 기반으로 한 소규모 집단 상담 프로그램인 스우파 신청 학교를 확대 모집하고, 도움 기관 정보를 담은 헬프미 카드(자살예방카드)를 배포해 자살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봄철 자살 고위험군 예방사업 및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매년 3∼5월은 자살률이 증가하는 고위험 시기다. 일조량 증가 등 계절적 요인과 졸업·구직 등 생애주기 전환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우선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1차 의료기관에서 우울증 무료 기초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생명이음청진기’ 사업에 동참할 협력 병원을 더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12개 병·의원에서 시행 중인 이 사업은 의료진이 환자에게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신체 증상(두통, 근육통, 소화불량)을 발견하거나 우울증 및 자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됐을 때 우울선별검사(PHQ-9)와 자살행동척도(SBQ-R)검사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의심될 경우 보건소에서 심층 상담을 하고, 전문의료기관 및 강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돕는다.

 

 

또한 19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정신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은 검진 및 상담 비용을 연 3회 최대 8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정 의료기관 25개소에서 실시하며 약물 처방 없이 검진과 상담을 받을 경우 진료 기록이 남지 않는다. 지정 병원 내역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자살 예방과 도움 기관을 담은 전단지를 제작해 고시원 81개소, 미용업소 89개소, 관내 주민센터와 복지관 및 의료기관 등 총 194개소에 700부를 배포했다. 앞으로 5월 구민화합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캠페인 부스를 열고, 홍보물 배포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생명지킴이를 확대 양성한다. 생명지킴이는 주변에 자살 충동 및 불안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상담하고 전문기관 연계를 돕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로, 주로 인증 교육을 받은 공무원과 교사로 이루어져 있다. 이 인력풀을 취약계층을 자주 만나는 우리동네돌봄단, 통장 등 주민들로 확대하고 자체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누구나 자살 위기 상황이나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지원을 위한 전문인력을 확충해 나가겠다” 말했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 3개 혐의중 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TV서울=이천용 기자] 통일교 금품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3가지 혐의 가운데 1개 혐의만 유죄로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자본시장법 위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천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구형한 총 징역 15년 및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천800여만원에 한참 못미치는 것이다. 재판부는 김 여사 혐의 중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여론조사(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고가 물품을 전달받은 혐의만 일부 유죄로 봤다. 수수한 물품을 몰수할 수 없어 그 가액 상당액을 추징토록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지위를 영리 추구의 수단으로 오용했다"며 "통일교 측의 청탁과 결부돼 공여된 고가 사치품을 뿌리치지 못하고 수수해 자신의 치장에 급급했다"고 질타했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1천만원 상당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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