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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시비옹테크, 윔블던 테니스 첫 8강 진출…벤치치에 신승

  • 등록 2023.07.10 13:48:35

 

[TV서울=변윤수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천신만고 끝에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470만 파운드·약 743억원) 여자 단식 8강에 올랐다.

시비옹테크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벨린다 벤치치(14위·스위스)와 3시간 3분 승부 끝에 2-1(6-7<4-7> 7-6<7-2> 6-3)로 역전승했다.

2021년 대회에서 16강까지 오른 게 최고 성적이던 시비옹테크는 이로써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8강에 진출했다.

시비옹테크는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 3차례(2020·2022·2023년), 하드코트 대회인 US오픈에서 1차례(2022년) 등 메이저 대회에서 총 4차례 우승하며 여자 테니스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잔디코트에서 열리던 윔블던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앞선 3경기를 모두 무실세트로 끝낸 시비옹테크는 이날 벤치치의 강력한 샷에 고전하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첫 세트에서 6차례나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할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날려버리고 세트 포인트를 내주고 말았다.

시비옹테크는 오른쪽 허벅지를 때리거나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두 손바닥을 벌리며 코치진을 바라보는 등 답답해하는 모습이었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벤치치가 우위를 보였고, 게임 포인트 6-5로 앞선 상황에서 매치 포인트를 올릴 기회를 잡았다.

 

이때 시비옹테크가 위기에 강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연달아 위너를 때려내며 듀스로 몰고 간 끝에 게임 포인트 6-6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타이브레이크에서 7-2로 완승하더니, 여세를 몰아 3세트도 가져가며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시비옹테크는 "이렇게 경기가 끝날 줄은 몰랐다"면서 "뒤돌아보지 않고 경기에 임한 점이 만족스럽다. 이날 승리로 자신에 대한 믿음이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시비옹테크는 빅토리야 아자란카(20위·벨라루스)를 2-1(2-6 6-4 7-6<11-9>)로 물리친 엘리나 스비톨리나(76위·우크라이나)와 8강에서 격돌한다.

시비옹테크는 스비톨리나와 2021년 로마오픈에서 한 차례 만나 승리한 바 있다.

스비톨리나는 2019년 윔블던에서 4강까지 오른 선수다.

남자 테니스 선수 가엘 몽피스(프랑스)와 사이에서 지난해 10월 딸을 출산하고서 올해 프랑스오픈을 통해 메이저 무대에 복귀,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우크라이나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조국과 전쟁 중인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과는 악수하지 않는 것으로도 주목받고 있는데, 이날도 악수하지 않고 코트를 빠져나갔다.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는 레샤 추렌코(60위·우크라이나)를 2-0(6-1 6-3)으로 완파하고 통산 6번째 여자 단식 8강 진출을 이뤄냈다.

페굴라는 마리 보즈코바(33위·체코)를 2-1(2-6 6-4 6-3)로 제압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42위·체코)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성과 부풀리기' 논란…인천경실련, 윤원석 청장 정보공개 청구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경실련)은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국외 출장 성과 부풀리기' 논란 등과 관련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과 투자유치를 총괄하는 윤 청장이 성과 부풀리기, 항공권 늑장 예매, 혈세 낭비 등의 논란에 휩싸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외 여건 악화와 지역경제 침체로 인천경제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때 불거진 논란이어서 중간 점검이 필요하다"며 "인천경실련은 지역사회와 함께 인천경제청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실련이 이번에 공개를 청구한 내용은 윤 청장의 국내외 출장 기록, 투자유치 현황, 전임 청장 투자유치 사업 관련 후속 조치 현황이다. 앞서 윤 청장은 지난 1월 7박9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을 다녀오면서 비행기 푯값으로만 3천38만원을 사용해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인천경제청은 "출장이 임박한 상황에서 뒤늦게 예약해 항공료가 비싸졌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윤 청장의 임명권자인 유정복 인천시장의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항공료로 900여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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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최측근' 이종호 구속적부심 기각…특검 계속 구속 수사 [TV서울=이천용 기자]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법원에 구속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1부(곽정한 강희석 조은아 부장판사)는 8일 구속적부심을 한 뒤 이 전 대표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씨는 구속 상태에서 김건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추가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씨로부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천여만원을 받고 그가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고 말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는다. 특검팀은 지난 1일 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5일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대표는 특검팀의 핵심 수사 대상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인물이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채해병 수사 외압 의혹 등에도 연루돼 있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들여다보던 중 이 전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인지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 전 대표 측은 특검팀이 이정필씨의 허위 진술만으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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