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울산시는 울산 120 해울이콜센터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3년 콜센터 품질지수(KS-CQI)'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 120 해울이콜센터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1위, 9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
콜센터 품질지수란 국내 콜센터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국표준협회에서 개발한 콜센터 상담 서비스 품질 지수다.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54개 업종 217개 기업, 38개 특·광역시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콜센터 이용 고객만족도' 7개 항목과 '전화 모니터링 평가' 5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울산 120 해울이콜센터의 각 평가항목 합산점수는 80.5점으로, 전체 평균 76점보다 4.5점 높았다.
특히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모든 항목 점수가 각각 평균 점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해울이콜센터 운영방식을 민간 위탁에서 직접 운영으로 전환하고 상담사 보호 규정을 마련한 결과 상담사의 직무만족도가 높아지고 상담 품질도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시정 전문상담사 역량을 강화해 시민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