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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제주도의회, 장애인 정책 발언 늘었지만 질은 낮았다"

  • 등록 2023.12.13 17:59:19

 

[TV서울=박양지 기자] 제12대 제주도의회 의원들의 장애인 정책 발언 수는 늘었지만, 질은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2022∼2023년 제주도의회 의정 모니터링 결과를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발표했다.

의정 모니터링 결과, 의원들의 장애인 정책 발언 수는 전년 대비 171건에서 252건으로 증가했으나 질적인 측면을 평가하는 발언 평점 수치는 '달성 가능성'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연도별 발언 평점을 보면 2019년 7.89점, 2020년 9.72점, 2021년 7.22점, 2022년 7.23점, 2023년 4.97점으로 올해 크게 낮아졌다.

 

발언의 수는 대폭 늘어났으나 현황 파악을 위한 질의가 34%를 차지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 질의가 14.58%에 그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다.

가장 많은 발언이 나왔던 분야는 복지서비스와 복지시설, 복지일반예산 등의 분류가 포함된 '복지일반' 분야였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이 비중이 높은 것은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사회복지 핵심사업인 '제주가치 통합돌봄'의 운영과 도내 복지시설, 기관들의 채용 비리와 학대 문제가 불거져 문제 제기가 활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의정 모니터링은 장애인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이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1년간 제주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본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등 총 330개 회의록을 통해 장애인과 관련된 발언을 수집, 분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국민의힘 원화자 의원이 장애인 정책 최우수 의원에 선정됐다.

 

원 의원은 신장 장애인의 투석 병상수 부족 등 동·서부 읍·면 지역의 의료 인프라 향상을 촉구했으며, 장애인 당사자의 입장에서 제주지역에 필요한 정책 다양성과 창의성을 수렴한 발언을 하는 등 관련 조례안을 대표로 발의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의원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미·현지홍 의원, 타 상임위원회 우수의원에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상수 의원이 선정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아파트 입주민들과 소통… “주민 목소리를 정책으로”

[TV서울=박양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관내 공동주택 18개 단지를 직접 찾아가 입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공동주택 입주민 열린간담회’에서 700여 명의 주민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방자치의 핵심 가치인 ‘현장 중심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호권 구청장이 직접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생활 현장의 불편 사항 등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는 올해 11월까지 18개 아파트 단지와 청년주택에서 진행됐으며, 입주자대표회의와 주민 등 705명이 참여해 다양한 건의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교통 분야’에서 교통 환경 개선, 주차 단속 등 ▲‘도로·안전 분야’에서 도로 보수, 공공 시설물 정비 등 ▲‘공동주택 지원 분야’에서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 운영, 단지 내 편의시설 개선 등 ▲‘공원·녹지 분야’에서 공원 정비, 꽃모 식재 등 ▲‘복지 분야’에서 경로당 개선, 시간제 돌봄ㆍ보육 확대 등으로, 구는 총 122건의 의견을 수렴했다. 구는 간담회에서 나온 각종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확인과 관계기관 협조 등을 거쳐 가능한 사안은 즉시 조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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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 '통일교 게이트' 野추천 특검 수용해야" 연일 압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통일교 게이트'라 명명하며 야당이 추천하는 특별검사를 수용하라고 연일 압박했다. 민주당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항들을 모아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는 가운데 여당 인사에 대한 통일교 지원 의혹을 규명하자며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최근 법정에서 자신의 발언으로 촉발된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해 입을 다문 것을 거론하며 "사전에 특검과 대통령이 내통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보다 분명한 특검 사유는 없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외압에 대한 국정조사, 민중기 특검의 야당 편파수사·직무유기를 수사하는 특검, 통일교와 민주당의 정치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지금 당장 시행하자"고 강조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특검은 이 사건을 뭉개고 뭉개다가 결국에는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다. 국수본이 제대로 수사하겠느냐"며 "특검은 반드시 야당에서 지명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수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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