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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쓰레기 몸살 앓던 세종시 도암천, 생태하천 변모

  • 등록 2023.12.18 09:03:26

 

[TV서울=박양지 기자] 생활폐수와 쓰레기 유입 등으로 몸살을 앓던 세종시 금남면 도암천이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18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금강유역환경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세종환경교육센터 주도로 추진된 '도암천 도랑 살리기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도암천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가로지르는 금강 지천으로, 세종시 남쪽에 위치해 있다.

시와 세종환경교육센터, 도암2리는 지난 6월 '도암천 생태계 건강성 회복 공동 추진'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들 기관·단체와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가시박과 칡넝쿨, 돼지풀 등 하천 내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영농 폐기물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미나리 등 수질정화 효과가 큰 수생식물을 심고,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도암천 변에는 도랑 생태지도와 생태현판도 제작, 설치했다. 이들 사업에는 3천600만의 국비가 투입됐다.

시는 이 사업이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단체, 지역주민이 마을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인 실천에 나서 나름의 성과를 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을 노인들의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활동이 이 사업을 마을 전체 사업으로 이끌면서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시와 환경교육센터는 보고 있다.

 

최정성 도암2리 이장은 "시와 환경교육센터, 마을 주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 도암천을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며 "도암천이 더 깨끗해져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주민들이 언제나 와서 편히 쉬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윤옥 세종환경교육센터 상임대표는 "도랑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 흡수원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도암천 살리기 사업이 세종시의 다른 하천으로 확산해 전체 하천이 생태하천으로 변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봉진 물관리정책과장은 "하천과 해양 생태계 개선은 작은 실개천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도랑의 옛 모습을 복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아파트 입주민들과 소통… “주민 목소리를 정책으로”

[TV서울=박양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관내 공동주택 18개 단지를 직접 찾아가 입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공동주택 입주민 열린간담회’에서 700여 명의 주민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방자치의 핵심 가치인 ‘현장 중심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호권 구청장이 직접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생활 현장의 불편 사항 등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는 올해 11월까지 18개 아파트 단지와 청년주택에서 진행됐으며, 입주자대표회의와 주민 등 705명이 참여해 다양한 건의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교통 분야’에서 교통 환경 개선, 주차 단속 등 ▲‘도로·안전 분야’에서 도로 보수, 공공 시설물 정비 등 ▲‘공동주택 지원 분야’에서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 운영, 단지 내 편의시설 개선 등 ▲‘공원·녹지 분야’에서 공원 정비, 꽃모 식재 등 ▲‘복지 분야’에서 경로당 개선, 시간제 돌봄ㆍ보육 확대 등으로, 구는 총 122건의 의견을 수렴했다. 구는 간담회에서 나온 각종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확인과 관계기관 협조 등을 거쳐 가능한 사안은 즉시 조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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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 '통일교 게이트' 野추천 특검 수용해야" 연일 압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통일교 게이트'라 명명하며 야당이 추천하는 특별검사를 수용하라고 연일 압박했다. 민주당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항들을 모아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는 가운데 여당 인사에 대한 통일교 지원 의혹을 규명하자며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최근 법정에서 자신의 발언으로 촉발된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해 입을 다문 것을 거론하며 "사전에 특검과 대통령이 내통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보다 분명한 특검 사유는 없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외압에 대한 국정조사, 민중기 특검의 야당 편파수사·직무유기를 수사하는 특검, 통일교와 민주당의 정치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지금 당장 시행하자"고 강조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특검은 이 사건을 뭉개고 뭉개다가 결국에는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다. 국수본이 제대로 수사하겠느냐"며 "특검은 반드시 야당에서 지명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수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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