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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주택시장 회생 급한 中 베이징, '위장 이혼' 주택 구매도 허용

  • 등록 2024.03.28 09:38:49

 

[TV서울=곽재근 기자] 중국 베이징시가 '조용하게' 이혼시 주택 구매 제한 정책을 폐지했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시 주택건설위원회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2021년 8월 5일부터 발효됐던 관련 정책의 문서 효력이 상실됐다고 확인했다.

부동산 호황으로 주택가격이 폭등했을 당시 '위장 이혼'을 통한 주택 추가 구매를 차단할 목적으로 2020년과 2021년에 베이징·선전·난징시 정부는 이혼시 주택 구매 제한 정책을 폈다.

위장 이혼 후에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면서 비(非)주택 보유자가 다시 주택을 사는 걸 차단할 목적이었다. 구체적으로 이혼하더라도 3년간 신규 주택 구매를 금지했다.

 

이는 일시적으로 주택 투기 구매를 방지하는 효과를 거뒀다.

그러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도의 부동산 투기 단속과 부동산 개발 기업을 겨냥한 반부패 조사가 수년간 이어져 온 가운데 주택 구매 급감에 이은 부동산 시장 위기가 초래되자 이혼시 주택 구매 제한 정책은 경제 회생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기업인 헝다(에버그란데)와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중심으로 부동산 불황이 장기적 경기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부각되자 이제 이혼시 주택 구매 제한 정책을 폐지하게 된 것이다.

중국 내 부동산은 GDP(국내총생산)의 20%를 훨씬 넘고 중국인 재산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중국에서 위장 이혼은 다주택 구매와 부동산 중과세 등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런 실정을 꿰뚫어 보는 당국 역시 필요에 따라 위장 이혼을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차이신은 베이징시가 공식 발표 형식이 아니라 슬그머니 이혼시 주택 구매 제한 정책의 폐기를 밝혔다고 소개하면서, 베이징시 이외에 중국 내 주요 대도시들이 기존 시행해온 주택 구입 제한 정책을 대부분 해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2월 신규 주택 판매액은 9천600억위안(약 17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감소했다. 베이징시도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기존 주택 거래량은 2만8천500채로 작년 동기와 비교할 때 27.8%,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2년 같은 기간보다도 12.7%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금천구의회 ‘금천 스마트드론 도시 혁신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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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의결방해' 추경호 23시간 조사…김희정 조사도 마쳐 [TV서울=곽재근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소환해 23시간가량 조사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 오전 9시 58분부터 이날 오전 8시 45분까지 추 전 원내대표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실제 조사는 약 12시간 만인 전날 오후 9시25분께 마쳤으나, 조서 열람에만 10시간 35분가량 소요되면서 마무리되기까지 이례적으로 긴 시간이 걸렸다. 추 전 원내대표 측이 조서 열람을 매우 상세하게 하고, 많은 부분을 고치거나 추가 기재하면서 열람 시간이 길어졌다는 게 특검팀의 설명이다. 이날 작성된 조서의 분량은 표지를 포함해 171쪽 분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로 추 전 원내대표가 자필로 3장가량의 진술서를 더 적었다고 한다. 추 전 원내대표는 조사를 마친 뒤 이날 오전 9시13분께 기자들과 만나 "계엄 당일 있었던 사실관계에 대해서 소상히 설명했다"며 "이제 정권은 정치탄압, 정치보복 중단하고 민생을 챙기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보도를 어떻게 보나' 등의 질문엔 별도로 답하지 않았다. 장동혁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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