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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끼리도 이름 있다…"서로 이름 불러 의사소통"

  • 등록 2024.06.11 13:44:34

 

[TV서울=이현숙 기자] 아프리카 코끼리들이 사람처럼 서로 이름을 부르며 소통하는 능력을 가졌다는 점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행동 생태학자 미키 파르도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날 과학 저널 네이처 생태학 및 진화(Nature Ecology & Evolution)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아프리카 사바나 코끼리들은 개별적인 이름과 같은 호칭 소리를 배우고, 인식하고,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케냐 암보셀리 국립공원과 삼부루 국립 보호구역의 코끼리 100마리 이상의 소리를 분석해 얻은 것이다.

연구팀은 기계 학습 모델을 이용해 이들의 소리 중 특정 코끼리를 부르는 소리로 추정되는 음향을 분류한 뒤 이를 해당 코끼리들에게 들려줘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살폈다.

 

그 결과 각 코끼리는 자신을 호명하는 것으로 분류된 특정 소리에 평균적으로 더 강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다른 소리보다 이 소리에 더 열정적으로 행동하고 해당 소리가 나오는 오디오로 다가가기도 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또한 이들 코끼리는 인간처럼 이름 역할을 하는 소리를 자의적으로 정해 상대를 호칭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는 소리를 내 상대를 부르는 개체로 알려진 돌고래와 앵무새 등과는 다른 방식이다. 돌고래와 앵무새도 특정 소리로 상대를 부르지만 이는 상대의 소리를 흉내내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 방송은 연구팀이 코끼리가 개별적인 호칭을 가진다는 점을 발견했다며 이는 "이전에는 인간의 언어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현상"이라고 짚었다.

 

파르도는 "이런 방식으로 서로 말을 걸기 위해서 코끼리는 특정 소리를 특정 개인과 연결하고 그 소리를 이용해 해당 대상의 주의를 끄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정교한 학습 능력과 사회적 관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특히 "임의로 정한 이름으로 상대를 언급하려면 어느 정도 추상적인 사고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논문의 공동 저자인 조지 위트마이어는 "이번 연구는 코끼리가 얼마나 영리하고 흥미로운 존재인지 보여준다"며 "이것이 코끼리의 보존과 보호에 관한 더 큰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아워홈 나눔명문기업 가입식 개최

[TV서울=신민수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는 9일 ㈜아워홈(대표이사 김태원)이 '나눔 명문기업' 가입식을 진행하고, 서울 103번째, 전국 663번째로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가입식은 같은 날 사랑의열매 별관 2층 명예의전당에서 개최됐으며, ㈜아워홈 김태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워홈은 외식, 식자재 유통, 식품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ESG 중심의 경영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14년부터 사랑의열매와 인연을 맺고 꾸준한 나눔을 이어온 결과,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나눔명문기업’ 정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다. ㈜아워홈 김태원 대표는 “이번 나눔명문기업 선정은 아워홈이 꾸준히 실천해온 사회공헌과 친환경 경영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강화해 나눔 문화 확산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아워홈이 우리 사회 곳곳에 전해온 꾸준한 나눔은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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