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오는 7월 23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차기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 가운데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것은 원 전 장관이 처음이다.
원 전 장관은 출마 이유에 대해 "총선 패배 후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에 대해 숙고했다"며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원 전 장관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했다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