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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김현기 시의회 의장, 몽골 울란바토르에 소방차량 10대 전달

  • 등록 2024.06.21 15:58:19

 

[TV서울=나재희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0일, 몽골 수흐바토르 광장에서 진행된 서울-울란바토르 소방차량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울란바토르시의회가 서울시 소방차량 전달식 개최를 기념해 서울시의회 대표단을 공식 초청한 것에 따른 것으로, 김 의장은 6월 20일과 21일, 1박 2일간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했다.

 

전달식에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과 바트바야스갈란 잔산(Batbayasgalan Jantsan) 울란바토르시의회 의장, 대쉬얌 알탄투야(Dashnyam Altantuya) 수도위기관리국 국장, 윤득수 소방재난본부 안전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몽골에 전달한 소방차량은 완전히 정비를 마친 화재진압용 펌프차 2대, 구조공작차 1대, 구급차 6대, 사다리차 1대 등 총 10대다.

 

 

김현기 의장은 “지난해 8월 몽골을 공식 방문했을 때 소방장비 기증을 요청 받은 바 있다”며 “작년에 한 약속을 지켜 양 도시간 상호교류의 결실로 이번에 소방차량을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특히 몽골의 독립과 주권의 상징인 수흐바토르 광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소방차량 전달식을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친선도시 울란바토르시의 소방 분야 재난 대응 능력 향상과 인프라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 “소방차량 전달은 서울의 우수한 소방장비와 기술을 전파해 상호 발전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트바야스갈란 잔산 울란바토르시의회 의장은 “울란바토르시는 몽골 인구의 50%가 밀집된 지역으로 재난에 취약한데 서울시에서 기증해 준 소방차가 재난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을 기회로 서울시와 울란바토르시의 우정과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서울소방학교에서 울란바토르시 소방공무원 초청 연수를 개최해 소방차량 조작 및 정비법을 공유한 바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장비 양여를 통한 개발도상국의 재난 대응 능력 강화와 서울소방 우수정책 홍보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매년 법적 사용 연한이 지났으나 활용이 가능한 소방장비를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개발도상국가에 지원하고 있다. 2012년 필리핀에 소방펌프차 2대 무상 양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3개국에 199대의 소방차량을 무상 양여했다. 그동안 지원한 소방차량의 종류는 소방펌프차, 물탱크차, 구급차 등 8종에 달한다.

 

한편, 김 의장은 작년 8월 몽골 울란바토르시로부터 양 도시의 협력 증진에 공헌한 공로로 최고 훈장인 ‘항가르드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의회, 감사 공언했지만 3개월째 '차일피일'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일부 수석전문위원의 업무추진비 부정사용 의혹이 불거져 시의회가 감사 착수를 공언했지만, 3개월째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기 등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개혁 의지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30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가 시에 감사를 요청한 것은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공직기강 문란 행위에 관한 내부 설문조사 결과, 일부 수석전문위원이 가족과 식사한 뒤 이를 업무추진비로 처리하거나 의정 운영 공통경비를 개인 식사비로 처리하는 등의 부적절한 관행이 드러나면서다. 이에 시의회 사무처는 집행기관인 시에 감사를 요청했다. 시의회는 자체 감사 기능이 없고, 문제가 불거진 이상 덮어둘 수도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시 감사위원회는 4월 중순부터 사무처 복무실태와 예산 사용에 대한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시의원의 반발에 부딪혔다. 시가 감사에 나설 경우 입법권 등 의회 권한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광역자치단체 감사 규칙이 명확하지 않은 것도 논란을 부추긴 원인이 됐다. 시의회에 따르면 17개 시도 감사 규칙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6곳에서 감사 대상에 시의회를 명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의회 소속 공무원의 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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