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강원 횡성과 충북 음성, 충남 천안이 지역 전략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투자선도지구 3곳과 지역주민이 원하는 생활·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7건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에는 각종 규제 특례와 기반시설 조성 등에 필요한 자금 최대 100억원이 지원된다.
횡성군은 e-모빌리티 연구개발시설, 전기차 배터리 제조시설 등을 갖춘 첨단모빌리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과 스마트팜 농업단지를 결합한 그린에너지 농업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천안역 증·개축과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구도심 활력 되찾기에 나선다.
올해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지역 고유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사업으로 정했으며, 최대 25억원의 활성화 사업비를 지원한다.
충북 옥천군은 유휴공간인 마을 양곡창고 '대청호 안읍창'을 주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와 감자옥수수 테마광장이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경북 청송군은 '백자의 숲'을 조성해 지역 전통 상품인 청송백자를 관광 브랜드화하고, 관광객이 청송백자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충남 청양군은 칠갑산 천문대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밤하늘과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천장호 하늘향기 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이밖에 강원 삼척(가곡 온천마을 허브 정원과 웰니스센터 조성), 전북 진안(학천지구 복합플랫폼 구축), 전남 장흥(정남진 편백숲 마중길 조성), 경남 함양(용추 문화예술특화 타운 조성)이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