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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대형오피스 공실률 2.5%로 하락

  • 등록 2024.07.23 14:20:45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 지역 대형 오피스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올해 2분기 공실률이 2.5%로 하락했다. 2분기 매매시장은 주춤했던 가운데 강남권역에 거래가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 JLL(존스랑라살) 코리아가 발행한 '2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서울 A급 오피스 공실률은 1분기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한 2.5%를 기록했다.

 

JLL은 연면적 3만3천㎡ 이상, 바닥면적 1천89㎡ 이상의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입지가 뛰어난 오피스 건물을 A급으로 분류한다. 서울 A급 오피스 공실률은 통상 자연공실률로 보는 5%를 아홉 분기 연속해서 밑돌고 있다.

 

보고서는 "서울 A급 오피스 임대시장은 여전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며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도심권역, 강남권역, 여의도권역 등 서울 3대 권역에 신규 A급 오피스 공급이 없기 때문에 한동안 낮은 공실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하반기 도심 권역에 2개의 B급 오피스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며, 3대 권역을 제외한 기타 권역에는 원그로브(마곡지구)와 같은 대형 오피스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어서 임차 가능한 공간이 매우 제한적인 현재 상황에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2분기 서울 A급 오피스의 실질임대료는 3.3㎡당 13만8,800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작년 동기 대비 7.1%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까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던 실질임대료는 올해 상승 폭이 한 자릿수로 줄어든 상태다.

 

계절적 요인이 이미 반영된 연초의 상승분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는 임대료 상승 폭이 예전처럼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매매시장은 주춤했다. 2분기 서울 지역 A급 오피스 거래 금액은 약 1조8,785억 원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38% 감소했다.

 

다만 강남권역에서는 거래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졌다. 2022년에 시장에 나왔던 아이콘역삼이 약 2천43억 원에 캐피탈랜드자산운용에서 캡스톤자산운용으로 팔렸으며, 케이리츠투자운용이 보유했던 케이플라츠 신논현은 약 825억 원에 듀오정보에 매각됐다.

 

 

코람코자산운용이 보유했던 GS건설 서초타워는 약 2천23억 원에 신한리츠운용에 팔렸고, 신한리츠운용의 위워크타워(테헤란로)는 현진그룹이 약 1,470억 원에 사들였다.

 

보고서는 "서울 오피스 거래 시장에 많은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소화되지 못하고 계속 쌓여가고 있다"며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가격 차이로 인해 거래가 완료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만기가 여유 있는 자산들도 서둘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재무적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의 여파로 다소 보수적인 기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사옥 확보를 목적으로 한 전략적 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신규 공급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자금력과 수요를 갖춘 전략적 투자자들의 영향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회 온 독립기념관장, '사과 요구' 시민들과 대치·몸싸움 소동

[TV서울=이천용 기자]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시민단체 회원들로 보이는 이들의 항의에 20분 가까이 경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김 관장의 회견을 두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난동을 유발했다"고 항의하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김 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겨레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천안지역 당원들이 관장 출근 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8·15 경축사와 관련해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사와 불법 점거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법이 보장하는 범위에서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이 있는 국회 소통관 1층은 경축사 논란에 항의하려는 시민들과 김 관장이 마주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회견 전부터 현장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김형석 파면', '해임'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김 관장을 향해 "매국노", "파면하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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