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7 (일)

  • 구름많음동두천 18.8℃
  • 구름많음강릉 23.7℃
  • 구름많음서울 17.6℃
  • 흐림대전 22.2℃
  • 흐림대구 25.2℃
  • 흐림울산 24.4℃
  • 흐림광주 24.4℃
  • 구름많음부산 20.1℃
  • 흐림고창 21.6℃
  • 흐림제주 18.4℃
  • 흐림강화 13.7℃
  • 흐림보은 20.9℃
  • 흐림금산 23.1℃
  • 흐림강진군 20.8℃
  • 구름많음경주시 25.8℃
  • 구름많음거제 19.1℃
기상청 제공

사회


구로역 사고 코레일 직원 발인식

  • 등록 2024.08.12 11:46:37

 

[TV서울=신민수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작업 중 사고로 사망한 서울교통공사(코레일) 직원 윤모(31)씨의 발인식이 12일 서울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눈물 속에 치러졌다.

 

이날 발인식에는 유족과 친구, 직장 동료 등 7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윤씨의 어머니는 고인이 운구차에 실릴 때 목 놓아 통곡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아버지는 헤아릴 수 없는 슬픔에 눈물도 메마른 듯 텅 빈 눈으로 관만 우두커니 쳐다봤다.

 

떠나는 윤씨의 운구차는 코레일 차량이 앞장서 길을 텄다. 윤씨의 직장 동료들은 좌우로 도열해 고개를 숙여 인사를 전했다.

 

 

윤씨의 지인 A씨는 "아직 30대 초반밖에 되지 않은 나이가 허망해 아직도 소식이 잘 믿기지 않는다"며 "저쪽에서는 훌훌 털어버리고 행복하게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 장례식장에는 윤씨와 함께 작업하다 숨진 정모(32)씨의 빈소도 나란히 차려졌다.

 

정씨의 유족들은 사고 경위에 대한 사측의 설명이 납득되지 않는다며 발인을 미뤘지만, 먼저 떠나는 윤씨의 영정 앞에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배웅했다.

 

윤씨와 정씨는 지난 9일 오전 2시 14분경 구로역 선로 5∼6m 높이에서 점검·보수작업을 하던 중 옆 선로를 지나던 선로 검측 열차가 공중에 있던 작업대를 들이받아 추락해 사망했다.

 

코레일은 유관기관과 당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고,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경찰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두 사망자에 대한 장례지원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고인이 된 두 동지의 명복을 빌며 피해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반복되는 중대재해 참사를 멈추기 위해 철저한 원인조사와 함께 진짜 책임자인 사업주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전, 7개 출자회사에 자율·책임경영 보장…경영협약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7개 출자회사와 '자율·책임 경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을 비롯해 켑코이에스, 켑코솔라, 한국해상풍력, 제주한림해상풍력, 카페스, 한전CSC, 한전FMS 등 출자회사 7곳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한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개정 등 글로벌 경영 트렌드에 맞춰 출자회사에 대해 이사회 중심의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보장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 출자회사들은 각 회사 상황과 특성에 맞는 과감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경쟁력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한전은 기대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출자회사에 이사회 중심의 독립 경영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고, 법령에 정해진 주주권 외 경영 간여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모회사는 조명을 비추고 무대를 마련해주지만, 그 무대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는 자회사의 몫"이라며 "출자회사들이 자율적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경영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김문수 "韓대행 출마하면 즉시 만나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로서 제가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우리 당 후보로 결정되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을 이기려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고 힘을 모아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심 없는 단일화가 잡음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결선 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단일화에서도 반드시 승리한 뒤에 국민의 열망 그대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한 대행 출마를 공개 촉구해 온 윤상현, 박수영 의원도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 후보가 본인을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라고 강조한 것은 최근 들어서야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