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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선시대 대표적 조창 '아산 공세곶고지' 창성 축조양식 확인

  • 등록 2024.08.16 08:41:56

 

[TV서울=박양지 기자] 충남 아산시는 비전문화연구소와 함께 아산 공세곶고지 동쪽 성벽에 대한 발굴을 통해 성벽의 축조 양상과 각자성석(刻字城石, 글자를 새긴 성돌)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남도 기념물인 아산 공세곶고지는 조선시대 충청도 40여 고을의 조세미를 보관했던 주요 조창(漕倉) 중의 하나이자, 조창의 방어를 목적으로 축조한 창성(倉城)이 함께 남아 있는 국내 유일의 유적이다. 이런 점에서 당시의 조운 제도와 조창, 창성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시는 2022년 창성 내부의 공세곶고지 관련 건물지에 대해 발굴조사를 했고, 올해는 창성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여 축조 이전 시설 및 축조 방식을 확인했다.

창성의 축조 이전 창지(倉址) 외곽에 담장열을 쌓아 조창을 보호했고 이후 인조 대에 성을 쌓기에 앞서 하중을 받치기 위한 기초를 다지고 지대석을 깔았으며, 그 위에 성돌을 쌓아 올려 창성을 조성했다.

 

이와 더불어 성벽을 구간별로 나눠 각자 맡은 구간에 각자성석으로 표시한 것도 확인됐다. 성돌에 새긴 글자는 '정산'(定山), '천안 지'(天安 止)로 추정되며 이는 당진 면천읍성처럼 성벽 축조에 동원된 군현(郡縣)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 기와 등 유물도 출토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 조사 성과를 향후 아산 공세리성당과 함께 공세곶고지의 정비·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조선시대 대표적 조창 유적으로서의 가치와 위상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온 독립기념관장, '사과 요구' 시민들과 대치·몸싸움 소동

[TV서울=이천용 기자]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시민단체 회원들로 보이는 이들의 항의에 20분 가까이 경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김 관장의 회견을 두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난동을 유발했다"고 항의하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김 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겨레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천안지역 당원들이 관장 출근 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8·15 경축사와 관련해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사와 불법 점거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법이 보장하는 범위에서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이 있는 국회 소통관 1층은 경축사 논란에 항의하려는 시민들과 김 관장이 마주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회견 전부터 현장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김형석 파면', '해임'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김 관장을 향해 "매국노", "파면하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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