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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겨우 이 정도?'…예상 웃도는 실적 불구 주가 하락한 엔비디아

  • 등록 2024.08.29 08:58:15

 

[TV서울=이현숙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많이 뛰어넘지는 못하는 바람에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새로운 AI 칩 블랙웰(Blackwell)의 생산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3분기(8~10월) 매출이 약 325억 달러(약 43조4천687억원)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319억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 중 최고인 379억 달러에는 못 미친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시장 예상치를 훨씬 넘는 실적을 발표해왔기 때문에 이번 실적은 투자자들의 높은 '내심'을 만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카슨 그룹의 라이언 디트릭 수석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성장 폭이 예상보다 훨씬 작았다"면서 "향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되었지만 이전 분기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다. 여전히 122%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훌륭한 회사지만, 이번에는 기준이 너무 높게 설정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 칩의 생산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공정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이 원활치 않다는 세간의 우려를 인정한 셈이다.

지난 2분기(5∼7월)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은 300억4천만 달러(40조1천785억원), 주당순이익은 0.68달러(909원)로, 시장조사업체 LSEG가 전망한 월가 예상치 매출 287억 달러와 주당 순이익 0.64달러를 웃돌았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이 3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년 전 대비 122% 늘었다.

하지만 2분기 실적 역시 최근 폭발적인 실적으로 한껏 높아진 투자자들의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했다.

CNN 방송도 "엔비디아가 다시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지난 2년간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왔기 때문에 이 정도 수치만으로는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2.10% 하락 마감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4%가량 떨어진 가격에 거래중이다. 낙폭은 한때 8%까지 기록했으나 일부 만회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이날 종가 기준으로 두배 이상 올랐다. 지난해에도 239%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서 반도체 기업 중 가장 많이 올랐으며, 시장 가치는 3조 달러 이상으로, 다음 10개 대형 반도체 기업 가치를 모두 합친 것과 맞먹는다.

엔비디아는 블랙웰 칩이 4분기에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블랙웰에 대한 기대가 엄청나다"고 밝혔다.


산자부, '트럼프 서한'에 민관 긴급회의

[TV서울=이천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서한을 공개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자동차, 철강, 이차전지 등 주요 업종 기업인들이 참여한 긴급회의를 열고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 통보와 관련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신학 1차관 주재로 민관 합동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산업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 유관 부처 관계자들과 자동차,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 협회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들과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산업연구원 관계자들도 회의에 들어왔다. 미국의 대한국 상호관세 부과가 8월 1일까지 사실상 추가 유예된 가운데 참석자들은 미국의 관세 조치가 우리 주요 산업 및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문 차관은 "8월 1일까지 사실상 상호관세 부과 유예가 연장된 상황에서 미국 측과 남은 기간 집중적 협상을 통해 국익 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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