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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교총, "우수 교사 확보 위해 처우개선 시급"

  • 등록 2024.09.03 16:47:54

[TV서울=이현숙 기자] 20~30대 교사 대부분 월급 때문에 이직을 고민하며 우수 교사 확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는 교권 보호보다 처우 개선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3일 오후 인사혁신처 앞에서 처우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달 8~27일 유·초·중·고교 20~30대 교사 4,603명을 대상으로 '월급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월급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불만족' 응답이 65.0%에 달했다. 불만족(27.9%)한다는 답변과 합하면 92.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월급 때문에 이직을 고민한 적 있느냐'는 물음에는 86.0%가 '고민한 적 있다'고 답했다.

 

 

또한 최근 공무원보수위원회가 제시한 보수인상률(5급 이상 2.5%, 6급 이하 3.3%)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물가상승률(7.2%) 이상 인상돼야 한다'는 응답률이 55.7%로 가장 높았고, '10% 이상 인상'(31.5%), '5% 이상 인상'(11.7%) 순으로 나타났다.

 

공무원(혹은 사학)연금에 대한 인식을 묻는 문항에는 '기대할 수준이 되지 못한다'는 응답이 절대다수인 93.9%에 달했다. 되풀이되는 공무원 연금 개편으로 젊은 교사일수록 '더 내고, 덜 받고, 늦게 받는' 구조가 됐기 때문이라고 교총은 분석했다.

 

또한 교직 이탈 예방과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확실한 처우 개선'(53.9%)을 꼽은 이들이 과반수였는데, '교권문제·민원문제 해결 등 교권 보장'(37.5%)을 꼽은 응답자보다 많았다.

 

교총은 "연금 메리트가 희석되고 고통 '분담'이 아닌 고통 '전담' 차원의 보수 인상이 거듭되면서 젊은 교사들 사이에서 교직에 대한 회의와 미래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사실상 삭감 수준인 교원 보수가 10% 이상 인상되도록 교직수당 등 수당을 인상하고, 직무와 책임에 걸맞은 수당 인상과 보상기제 마련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미스 나이지리아와 남아공의 민낯

[TV서울=이현숙 기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스 유니버스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왕관을 쓴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치딤마 아데치나(23). 미스 남아공에 도전했다가 국적 논란 끝에 중도 하차한 뒤 미스 나이지리아 대회 주최 측의 초대를 받은 그가 뒤늦게 결선에 참여해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2001년 요하네스버그 인근 타운십(흑인 집단거주지)인 소웨토에서 나고 자란 아데치나는 지난 7월 미스 남아공 결선 진출자로 선발된 이후 국적 논란에 휩싸였다. 각각 나이지리아와 모잠비크 출신인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그의 출생 당시 남아공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남아공은 1995년 이후 자국 출생자에게는 부모 중 한 명이 남아공인이거나 영주권자이면 시민권을 준다. 그는 한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나이지리아인이었지만 어머니가 모잠비크계 남아공인이었다고 해명했고, 주최 측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아공 내무부가 어머니의 국적 취득 과정에서 사기와 신분 도용 혐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그는 결국 대회를 이틀 앞둔 지난달 8일 스스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아파르트헤이트(흑백 인종차별정책) 종식 이후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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