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30.1℃
  • 흐림강릉 26.2℃
  • 구름조금서울 33.0℃
  • 구름많음대전 32.9℃
  • 구름많음대구 33.2℃
  • 맑음울산 31.2℃
  • 구름많음광주 32.9℃
  • 구름조금부산 32.6℃
  • 구름많음고창 32.9℃
  • 맑음제주 33.8℃
  • 구름많음강화 30.6℃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5.0℃
  • 맑음강진군 32.5℃
  • 구름조금경주시 32.2℃
  • 맑음거제 32.4℃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영등포구, 구상시인길 지정 기념 표지석 제막행사 개최

  • 등록 2024.09.05 08:51:02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9월 5일, 여의동로 221~375 구간에 지정된 명예도로 ‘구상시인길’을 기념하기 위해 표지석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막식은 표지석이 설치된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앞에서 개최되며, 구는 제막식을 통해 구상 시인의 숭고한 작가 정신을 기리고, 문화적 의미가 큰 ‘구상시인길’의 탄생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지난 5월 16일, 구는 구상 시인의 선종 20주기를 추념하고, 30여 년간 영등포구에 거주하며 한강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친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여의동로 1,553m 구간’을 명예도로로 지정했다. ‘구상시인길’은 63빌딩에서 마포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으로, 시인이 거주했던 여의도 시범 아파트를 포함해 그가 매일 산책하며 문학적 영감을 떠올린 장소 등이 포함된다.

 

‘구상시인길’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된 이번 표지석은 높이 2m, 가로 0.9m의 크기로, 도로의 반대편에서도 표지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양면으로 제작됐다. 또한 명예도로의 지정 취지, 구상(具常)시인 소개, 도로 구간 안내 등의 내용이 표기되어 있으며, 야간에도 표지석을 알아볼 수 있도록 상단의 “구상(具常)시인길” 문구에는 반사 시트지를 부착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구상 문학상, 한강 백일장 등 구상 시인 기념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는 이상국 (사)구상 선생 기념사업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시인의 업적을 함께 되새길 예정이다. 또한 구상 시인의 제자이자, 구상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로 재임 중인 이진훈 씨는 구상 시인이 한강을 소재로 집필한 시 ‘강(江)’을 낭송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구상 시인은 프랑스 문인 협회가 선정한 세계 200대 문인이자 노벨문학상 후보에 두 차례 오른 우리나라 현대 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긴 분으로, 구는 이와 같은 뛰어난 문인을 배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해 ‘문화도시 영등포구’의 명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시인이 오랜 기간 영등포에 거주하며 한강을 소재로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집필하신 것을 구민들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제2의 구상 시인을 꿈꾸는 구민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신진 문예인의 발굴과 육성, 나아가 예술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의 시간 안 채우고 '문어발' 겸직…규정 어긴 전통대 교수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가유산청 산하의 국립대인 한국전통문화대 소속 일부 교직원이 복무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등 학교 운영·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감사결과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최근 전통문화대에 총 25건의 처분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40명이 '경고'를, 44명이 '주의'를 받았다. 주요 사례를 보면 학기별 최소 수업 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외부 강의 신고, 겸직 허가 등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복무규정을 어긴 경우가 많았다. 전임 교원은 주당 9시간의 강의를 맡아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사례가 2건이었고, 주당 강의 일수를 지키지 않은 사례도 6건 있었다. 마감 기일을 넘겨 강의 계획서를 입력한 경우도 여럿 확인됐다. 외부 강의나 겸직 활동 등 교직원 복무 관리에서도 허점이 드러났다. 사례금을 받고 외부 강의 등을 하면서도 규정대로 신고하지 않은 사례는 이번 감사에서 29건 확인됐다. 2년간 119차례 외부 강의를 하고 3천400여만원의 수당을 받은 교수도 있었다. 전통문화대 전임 교원 36명 가운데 26명(72.2%

바이든·해리스, 추석 축하인사..."한국계는 미국의 중요한 일부"

[TV서울=이현숙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추석 기념행사에 서면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오후 백악관 행정동인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진행된 행사는 전·현직 백악관 한국계 직원의 주도로 열린 것이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설 축하 행사를 개최했지만, 추석 축하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상 첫 추석 백악관 리셉션에 모인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한다"며 "추석은 축하와 기념, 갱신과 성찰, 약속과 가능성이 있는 시간"이라고 했다. 이어 "가을 추수가 한창일 때 열리는 이 즐거운 명절은 전 세계 한국인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축복에 감사하고 조상의 유산을 기린다"며 "추석은 한국 공동체의 풍부한 유산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보편적 유대감을 떠올리게 한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 어딘가에서 왔지만, 모두 미국인"이라며 "가족이 이민 온 지 몇 세대가 지났든, 여러분이 직접 이민을 왔든, 여러분 각자는 한국 공동체의 활기와 문화, 공헌을 우리나라 태피스트






정치

더보기
한동훈 대표, '의정갈등 중재' 돌파구 찾을까…정치력 시험대에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의정 갈등 중재에 나서면서 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한 대표는 자신이 중재안으로 내놓은 '여야의정 협의체'의 추석 전 출범이 일단 불발됐지만 연휴 기간 의료계 설득을 이어갔다. 의정 갈등 영향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동반 최저치를 기록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여권 내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 대표가 이번 사태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 대표 측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 대표가 추석 연휴 기간 의료계와 대화를 계속해 왔다. 한 대표에게 공감하는 의료인들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25일 비공개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2026년 의대증원 1년 유예'를 제안했으나 정부와 대통령실의 반대에 부딪혔고, 이후 지난 6일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야당과 의료계에 공식 제안했다. 한 대표는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며 의료계 설득에 나섰지만 '2025년 증원' 의제화를 놓고 정부와 온도 차를 보였다. 한 대표는 의료계가 요구하는 2025년 증원 문제도 의제로 다룰 수 있다고 봤지만, 정부는 수시 모집이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