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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영등포구, 구상시인길 지정 기념 표지석 제막행사 개최

  • 등록 2024.09.05 08:51:02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9월 5일, 여의동로 221~375 구간에 지정된 명예도로 ‘구상시인길’을 기념하기 위해 표지석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막식은 표지석이 설치된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앞에서 개최되며, 구는 제막식을 통해 구상 시인의 숭고한 작가 정신을 기리고, 문화적 의미가 큰 ‘구상시인길’의 탄생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지난 5월 16일, 구는 구상 시인의 선종 20주기를 추념하고, 30여 년간 영등포구에 거주하며 한강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친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여의동로 1,553m 구간’을 명예도로로 지정했다. ‘구상시인길’은 63빌딩에서 마포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으로, 시인이 거주했던 여의도 시범 아파트를 포함해 그가 매일 산책하며 문학적 영감을 떠올린 장소 등이 포함된다.

 

‘구상시인길’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된 이번 표지석은 높이 2m, 가로 0.9m의 크기로, 도로의 반대편에서도 표지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양면으로 제작됐다. 또한 명예도로의 지정 취지, 구상(具常)시인 소개, 도로 구간 안내 등의 내용이 표기되어 있으며, 야간에도 표지석을 알아볼 수 있도록 상단의 “구상(具常)시인길” 문구에는 반사 시트지를 부착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구상 문학상, 한강 백일장 등 구상 시인 기념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는 이상국 (사)구상 선생 기념사업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시인의 업적을 함께 되새길 예정이다. 또한 구상 시인의 제자이자, 구상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로 재임 중인 이진훈 씨는 구상 시인이 한강을 소재로 집필한 시 ‘강(江)’을 낭송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구상 시인은 프랑스 문인 협회가 선정한 세계 200대 문인이자 노벨문학상 후보에 두 차례 오른 우리나라 현대 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긴 분으로, 구는 이와 같은 뛰어난 문인을 배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해 ‘문화도시 영등포구’의 명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시인이 오랜 기간 영등포에 거주하며 한강을 소재로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집필하신 것을 구민들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제2의 구상 시인을 꿈꾸는 구민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신진 문예인의 발굴과 육성, 나아가 예술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희 집사'의 수상한 자금흐름…특검, 투자금 46억 용처 추적

[TV서울=나재희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 역할을 한 김예성씨 관련 업체의 자금 흐름을 쫓으며 뒷배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씨가 대기업들로부터 부정한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금이 김씨 부인 정모씨가 관계된 '차명회사'를 경유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임원으로 있던 렌터카 플랫폼 업체 IMS 모빌리티가 2023년 6월 투자받은 184억원 가운데 46억원이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의 지분을 매입하는 데 쓰인 것이다. 이노베스트코리아는 정씨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때문에 특검팀은 이 회사가 실제 김씨가 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가 이노베스트코리아의 구주를 그대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김씨의 성공적인 '엑시트'를 도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정씨도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출국금지 조처하고 46억원의 용처를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이 김 여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

그린벨트 훼손해 주차장 만든 행주산성 김 박물관 '이행강제금'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의 김 제조업과 전시·박물관을 운영하는 업체가 수년 전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훼손해 불법 영업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A 업체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행주외동 58-5번지 일대 그린벨트 농경지와 임야를 훼손하고 매립해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을 조성해 불법 사용해왔다. 이 업체는 또 자신의 땅이 아닌 행주외동 57-5번지 임야를 소유주의 허락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훼손해 주차장 출입구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업체의 이런 위법 행위에 대해 고양시 덕양구청 환경녹지과는 지난 1월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고양경찰서에 고발했다. 또 지속적인 법 위반 및 행정조치 불이행에 대해 덕양구청은 여러 차례 시정명령을 내렸다. 덕양구청은 A 업체가 최근까지 불법 증축 3건, 토지 형질 변경 2건, 물건 적치 1건, 건물 신축 1건 등 불법 사항만 7건인 것을 확인하고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덕양구청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가 불법적인 내용에 대해 일부는 인정하고, 일부는 부인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개발제한구역법 위반, 농지법 위반, 산지관리법 위반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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