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가 1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위기가정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선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선물’ 꾸러미에는 추운 겨울 아이들이 입을 패딩조끼·내의 세트 등 보온의류와 영양제, 간편식 세트 및 비누·샴푸 생필품 총 23종이 담겼다.
이번 나눔활동은 서울 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9일 서울 마장동 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는 30여 명의 자문위원들과 봉사원이 제작 활동에 동참했다.
완성된 사랑의 선물 꾸러미는 평소 적십자봉사원이 결연을 통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지역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200세대에게 전달됐다.
박선주 서울 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은 “아이들이 연못에 던진 조약돌이 동심원을 그리며 크게 퍼져 나가듯 오늘 작은 정성이 선한 영향력으로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며, “계속해서 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는 사랑을 나누는 의무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는 여성 리더들이 모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최대 후원 단체로, 사랑의 선물 봉사는 지난 2009년부터 이어온 대표적인 이웃 돕기 봉사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