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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날 죽이려하는 북한 대통령" 언급…이란과 혼동?

  • 등록 2024.10.03 06:28:18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평소 '좋은 관계'를 자랑해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눈길을 모았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회견에서 자신에 대한 경호를 담당하는 정부 조직인 비밀경호국(SS)이 최근 유엔 총회(뉴욕) 관련 경호 수요를 감당하느라 업무 부담이 커졌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느닷없이 북한을 거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밀경호국 당국자들이) '우리는 유엔을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것은 기본적으로 나를 죽이려 하는 북한의 대통령(the president of North Korea)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을 '북한'으로 잘못 말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이란의 트럼프 암살 시도 관련 정보를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최근 알린 바 있고, 실제로 최근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찾은 사람은 김 위원장이 아닌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과 북한을 혼동했더라도 "나를 죽이려 하는 북한 대통령"이라는 표현이 김 위원장에 대한 '속내'를 무심코 노출한 것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시로 '재임중 김 위원장과 잘 지냈다'고 자랑해왔지만 속으로는 그 관계의 '본질'에 대한 냉정한 현실 인식을 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일 수 있는 것이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에서 재임한 고든 손들런드 전 유럽연합(EU) 대사는 지난 5월 포린폴리시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과의 사적 대화때 김 위원장에 대해 "그 X(fucker)은 기회가 있으면 내 배에 칼을 꽂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중) 누구도 이라크에 대해 (나보다) 더 터프하지 않았다"며 '이란'을 '이라크'로 잘못 말하기도 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 중인 2020년 1월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에 대한 이란의 공격으로 100명 이상의 현지 미군 장병들이 당한 뇌진탕 등 부상에 대해 "두통"으로 묘사해 논란을 불렀다.


산자부, '트럼프 서한'에 민관 긴급회의

[TV서울=이천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서한을 공개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자동차, 철강, 이차전지 등 주요 업종 기업인들이 참여한 긴급회의를 열고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 통보와 관련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신학 1차관 주재로 민관 합동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산업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 유관 부처 관계자들과 자동차,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 협회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들과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산업연구원 관계자들도 회의에 들어왔다. 미국의 대한국 상호관세 부과가 8월 1일까지 사실상 추가 유예된 가운데 참석자들은 미국의 관세 조치가 우리 주요 산업 및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문 차관은 "8월 1일까지 사실상 상호관세 부과 유예가 연장된 상황에서 미국 측과 남은 기간 집중적 협상을 통해 국익 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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