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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영광군수 재선거 지역언론사 주최 토론회 돌연 '취소'

  • 등록 2024.10.05 06:48:06

 

[TV서울=박양지 기자] 4일 오후 예정된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자 지역 합동 토론회가 후보들의 불참으로 취소됐다.

이날 오후 영광 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영광군 지역언론사 연합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일·조국혁신당 장현·진보당 이석하 후보 등 3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토론회 시작 2시간여를 앞두고 취소됐다.

토론회 불참은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먼저 주최 측에 통보했으며 이어 혁신당 장현 후보도 불참 의사를 밝혔다.

 

장 후보 측 관계자는 "5개월 이상 쉬지 않고 뛰다 보니 건강이 좋지 않아 부득이하게 불참할 수밖에 없었다"며 "토론회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참석할 수 없어 주최 측에 정중하게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토론회가 취소되자 진보당은 "지역 언론을 무시하는 장세일·장현 후보는 군수 자격이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진보당은 성명을 내어 "장현 후보는 지역 정서를 전혀 모르는 철새일 뿐이며 장세일 후보는 말 한마디 제대로 준비 못 하는 수준 미달의 후보일 뿐"이라며 "우리 군민들의 평가와 검증을 두려우면 애초에 출마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자 다음 토론회는 7일 오후 광주MBC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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