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종합


"해리스 4곳·트럼프 3곳서 오차범위 내 우세…美경합주 초박빙"

  • 등록 2024.10.12 08:40:16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의 승패를 결정하는 7개 경합주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 초박빙 대결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1일(현지시간) 또 나왔다.

만약 해리스 부통령이 현재 근소하게 이기고 있는 주에서 승리할 경우 대선에서도 이기게 되지만, 경제 등 주요 이슈에서는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드가 계속되면서 경합주 내에서 혼전이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28일부터 8일까지 7개 경합주에서 각 600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4%포인트)에 따르면 군소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상 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 애리조나(+2%포인트 우위) ▲ 미시간(+2% 포인트) ▲ 위스콘신(+1%포인트) ▲ 조지아(+1%포인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오차범위 내 우위에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 노스캐롤라이나(+1%포인트) ▲ 네바다(+5%포인트) ▲ 펜실베이니아(+1%포인트)에서 해리스 부통령보다 근소한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개 경합주 전체 응답자 4천700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6%, 해리스 부통령이 45%를 각각 차지했다. 무당층 유권자의 경우에도 해리스 부통령 40%, 트럼프 전 대통령 39% 지지로 양분돼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WSJ의 3월 조사와 비교해 7개 주에서 지지율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비교해 애리조나에서 6%포인트, 조지아 5%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 4%포인트 각각 높은 수치다.

7개 경합주를 상대로 한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애리조나(+2%포인트), 조지아(+2%포인트), 미시간(+2%포인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네바다(+6%포인트), 펜실베이니아(+1%포인트)에서 각각 우위에 있었으며 노스캐롤라이나(각 47%)와 위스콘신(각 48%)은 동률을 기록했다.

WSJ는 전체 응답자의 16% 정도를 대선 후보 변경이 가능한 부동층 유권자로 분석했다. 이 수치는 3월 조사 때(32%)보다 줄어든 것이라고 WSJ는 밝혔다.

WSJ는 "모든 경합주에서 승부를 예상하기에는 너무 박빙인 상황"이라면서 "다만 해리스 부통령이 현재 (다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곳에서 이긴다면 그녀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과반을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선 핵심 이슈인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전체의 5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잘 대응할 것으로 봤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는 40%에 그쳤다.

인플레이션 대응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50%)이 해리스 부통령보다 11%포인트 우위에 있었으며 미국 노동자 보호 측면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47%)이 오차범위(±2.1%포인트) 내이기는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45%)보다 우위에 있었다.

다만 주택 문제와 관련해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5%의 지지를 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42%)보다 근소하게 앞섰으며 '당신과 같은 사람을 더 신경 쓰는 후보가 누구냐'는 질문에도 해리스 부통령(46%)을 꼽은 응답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40%)이라고 답한 사람보다 더 많았다.

한편 갤럽이 16~28일 등록유권자 9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40%가 올해 사전 투표를 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46%, 공화당 31%, 무당층 43%다.

올해 조사의 사전투표 의향 답변은 2020년 대선 전 여론조사(45%)와 유사한 수치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치러진 당시 대선 때의 실제 사전 투표는 64%로 추정된다고 갤럽은 밝혔다.

사전 및 본투표에서의 투표 방식과 관련해서는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69%를 기록했다. 우편이나 부재자 투표로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 한 응답자는 21%에 그쳤다.

전체 유권자의 51%는 선거 당일에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갤럽은 "우편투표가 2020년보다는 적을 것으로 보이지만 당별로 보면 공화당보다 민주당이 더 선호하는 방식"이라면서 "유권자가 많은 대도시의 경우에는 부재자 투표에 대한 집계가 선거 당일 이후까지 이어질 경우 나중에 개표된 투표함에서는 민주당 표가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빙 대결이 진행된 선거에서는 이런 투표가 다 개표됐을 경우 민주당 후보가 승리를 차지하는데 충분한 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산자부, '트럼프 서한'에 민관 긴급회의

[TV서울=이천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서한을 공개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자동차, 철강, 이차전지 등 주요 업종 기업인들이 참여한 긴급회의를 열고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 통보와 관련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신학 1차관 주재로 민관 합동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산업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 유관 부처 관계자들과 자동차,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 협회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들과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산업연구원 관계자들도 회의에 들어왔다. 미국의 대한국 상호관세 부과가 8월 1일까지 사실상 추가 유예된 가운데 참석자들은 미국의 관세 조치가 우리 주요 산업 및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문 차관은 "8월 1일까지 사실상 상호관세 부과 유예가 연장된 상황에서 미국 측과 남은 기간 집중적 협상을 통해 국익 최우






정치

더보기
박희승 의원,‘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 발의 [TV서울=이천용 기자]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은 무역거래를 악용한 경제범죄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 세관공무원의 사법경찰권을 확대하는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세관공무원에게 무역범죄를 수단으로 하는 보조금 편취, 재무제표 허위공시, 형법상 재산범죄에 대한 사법경찰권 부여 △자금세탁범죄 수사대상에 관련 범죄 추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현재 자유무역협정 확대와 외환거래 규제 완화에 따른 무역환경 변화를 악용하여 수출입 물품 가격을 부풀려 보조금을 편취하거나, 해외 위장회사와의 가장무역을 통해 주가를 부양하는 불공정 무역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정당한 무역행위를 가장하여 투자자금, 무역금융, 건강보험금 등을 편취하는 사기범죄와 법인자금을 개인 비자금으로 조성하는 횡령범죄 등 무역거래를 교란ㆍ악용하는 재산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세관에 적발된 재정편취, 자본시장 교란, 법인자금 횡령, 투자사기 등 불법영득 목적의 경제범죄 규모는 약 1조 8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행법상 세관의 수사권한은 밀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