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 북구청 신청사 건립이 정부로부터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아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부산 북구는 신청사 건립계획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북구 신청사 건립은 덕천생활체육공원 일대에 본청과 의회, 보건소를 포함한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1977년도에 준공된 북구청사는 지리적으로 구의 최남단에 위치해 지리적 불균형 문제가 오랫동안 제기됐으며 주차장 부족, 엘리베이터 부재, 사무공간 부족 등으로 지속해 민원 불편이 제기돼 왔다.
북구는 민선 8기 1호 공약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왔다.
오태원 북구청장이 지난 8월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했다.
지난 4월 고 김지태 선생 차남 김영우 한생산업 회장이 신청사 건립 부지의 44%에 해당하는 1만3천405㎡ 토지를 무상기부해 사업 추진력을 얻었다.
구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설계 공모 시행하고 2025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