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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존폐 논란에도 광주 용연학교 위탁 학생 수 증가

  • 등록 2024.11.07 10:52:56

 

[TV서울=김민규 광주본부장] 광주 지역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유일한 위탁교육기관으로 최근 폐교 논란도 일었던 용연학교 위탁 학생 수가 최근 3년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용연학교 연도별 학생 수는 2017년 130명, 2018년 108명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77명, 2020년 25명, 2021년 35명으로 줄었다.

코로나19가 잦아든 이후 2022년 62명, 2023년 97명으로 점차 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올해도 92명의 위탁학생을 받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년별로는 올해 2학기 기준 1학년 7명·2학년 13명·3학년 23명으로, 지난해까지는 2학년 위탁학생이 가장 많았지만 올해는 3학년이 더 많아졌다.

 

위탁 유형별로는 교우관계 어려움·학습 부진 등 개인이 희망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학교 폭력으로 인한 징계나 권고 또는 교칙 위반에 따른 선도위 결정으로 위탁되기도 했다.

용연학교의 역할이 알려지면서 상담 건수는 2022년 491건에서 올해는 9월말 기준 729건으로 늘었다.

올해 상담유형은 학생 상담이 가장 많은 365건, 학부모 상담 254건, 타기관 연계상담 104건, 찾아가는 상담 6건 등이다.

용연학교는 학교 형태의 장기 위탁교육인 중학교 과정의 위스쿨로 학교 적응력이 향상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대안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집단상담 치유프로그램·부모교육·나눔활동·위탁적응교육과 함께 학업중단 숙려제도 운영한다.

 

또 학교폭력·교권보호·생활교육위원회에서 4주 이상 처분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4주 특별교육 과정도 운영해 교육 완료 후 원적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용연학교 관계자는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복귀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커지고 있는 교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마련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연학교는 그동안 광주 광산구 신창동 교육시민협치원 부지에 있었지만 광주시교육청이 이곳으로 2028년까지 청사를 이전하기로 하면서 이주가 불가피해졌다.

시교육청은 이주 부지를 찾지 못해 학교를 2곳으로 나눠 운영하거나 일부 기능이 비슷한 기관과 통합하는 재구조화 방안을 학교에 전달했으나 학교 측은 사실상 폐교나 다름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일선 학교들도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재교육과 학교폭력 가해·피해 학생 분리 등 순기능을 했던 금란교실이 없어진 데 이어 용연학교까지 사라져선 안 된다며 우려하고 있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용연학교 폐교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기도 했으며,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도 지난달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용연학교를 폐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없고 폐교 없이 계속해서 운영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TV서울=변윤수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10시 50분경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작업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가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고, 코레일 소속도 있다. 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육안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탑승자 A씨는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승무원을 통해 사고 피해 상황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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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곧 임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조만간 주미·주일대사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조만간 미·일·중·러 4강 대사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가운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아직 추진 단계일 뿐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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