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민규 광주본부장] 광주시교육청은 27일 12개 직속기관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의 기존 명칭이 '광주광역시' 또는 '광주' 등으로 시작해 관리 운영 주체에 혼선을 주고 있어 이를 시교육청으로 일원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와 관련, 직속기관 명칭에 '광주광역시교육청'을 일괄 명시하는 내용을 담은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근 시의회에 제출돼 의결됐다.
이에 앞서 직속기관 협의 등 내부 의견 수렴과 지난 9월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입법예고 절차를 거쳤다.
본회의를 통과한 조례안은 2025년 3월 1일 자로 해당 명칭이 적용된다.
이름이 바뀌는 기관은 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금호평생교육관 등 12개 시교육청 직속 기관이다.
이들 기관의 이름은 광주광역시교육청 창의융교육원, 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교육원, 광주광역시교육청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광주광역시교육청 금호평생교육관 등으로 바뀐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 수요자에게 보다 나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열악한 교육재정 상황에서도 우리 교육기관을 이용하는 학생과 시민의 만족도가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