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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아리수본부 마인드힐링동호회, 공직자 인성특강 실시

  • 등록 2024.12.03 11:00:52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아리수본부 마인드힐링동호회는 지난 11월 26일 오후 6시, 서울시 남부수도사업소 2층 강당에서 ‘마음을 알면 행복이 보인다’를 주제로 공직자 인성특강을 개최했다.

 

아리수본부 마인드힐링동호회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물질적으로 풍요하고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삶의 만족 지수가 낮아지고 많은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람의 인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화두가 됐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신세대 젊은 직원들이 대거 유입하는 공직사회에도 인성교육의 필요성은 매우 중요하게 떠오르고 다른 어떤 교육보다 시급한 시대가 됐다. 이에 따라 이전과 다른 공직자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춘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인성교육프로그램 인증기관인 우리함께마인드교육센터(대표 문혜진)의 주관으로 초청 공연(여인의 향기 주제곡 Por Una Cabeza, 가을 우체국 앞에서)에 이어 전문강사 최원호(우리함께 마인드교육센터 교육부장)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행사 공간에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맑고 생생한 첼로 연주로 깊은 감동에 젖은 직원들의 얼굴엔 밝은 미소가 띠었고 뒤이어 ‘마음을 알면 행복이 보인다’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참여 직원들은 오랫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던 마음의 세계에 대하여 느끼고 마음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게 된 매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원호 강사는 강연에서 “우리 주위에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전기, 전파, 공기와 같이 중요한 일을 하는 것들이 많다”며 “마음이라는 것도 형체를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누구에게나 존재하며 자신을 이루고,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데에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하면서 마음의 세계를 배워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몸은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받기 때문에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고, 이동하는데 시간이 필요하지만 마음은 공간과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몸은 방에 앉아 있어도 마음은 금세 미국에도 남태평양 섬나라에도 갈 수 있고 심지어 마음은 다른 사람의 마음에도 가 볼 수 있다”며 몸과 마음의 서로 다른 기능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가족이나 부모, 친구의 마음에도 가서 그 마음을 만나고 느껴보면 갈등이 있을지라도 이해가 되고 마음이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직 내 많은 상급자들이 ‘너는 할 수 있다!’는 구호로 구성원 자신들에게 초점을 맞추도록 하지만 팩트는 혼자서는 잘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기에 오히려 조직이 분열이 생기기 쉽다”며 “반면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할 때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며 조직이 화합할 수 있는 마음의 길도 제시했다.

 

행사 후에 참여 직원들은 “오랜만에 마음의 존재를 느끼고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간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타인과 함께 서로 마음을 나누며 돕고 살아가야 한다는 말씀에 감동받았다”, “내 마음을 다른 사람의 마음에 가서 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는 훈련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통해 인간관계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단비와 같은 강연이었고 좋아하는 영화 주제곡의 첼로 연주가 마음에 정화가 되어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인드힐링동호회는 민원업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갈등에서 직원들을 밝고 강한 마인드로 회복시켜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직무에 전념하고 시민에게 봉사하는 아름다운 공무원상을 실현하기 위해 결성됐다.

 

 

주요활동으로는 음악공연과 함께하는 공직자 인성교육 특강, 문화공연 관람,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영등포구, 행려환자에 ‘새 삶’ 선물… 65년 만에 주민등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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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정보원, 수출기업 관세대응 지원예산 감소…내년도 36%↓ [TV서울=나재희 기자] 관세청 산하 한국원산지정보원에서 수출기업들의 관세 대응을 지원해 오던 사업 예산이 36% 줄어들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27일 관세청 산하 한국원산지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원산지정보원의 '글로벌 관세·원산지 규제 대응 수출기업 지원' 사업의 내년도 예산은 5억8천200만 원으로 올해 예산인 9억 1천500만 원에 비해 3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국내 수출기업의 관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주요국 관세 규제 정보를 비롯해 FTA 체결 국가 관세율 변화를 분석하고 미국 정부의 '원산지 판정 사례'를 분석해 우리 기업에 제공한다. 업계에선 미국 정부가 무역 상품 원산지를 판단하는 기준인 '원산지 판정 사례'의 경우 내용이 복잡하고 명확하지 않아 한국원산지정보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관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원산지 판정 사례' 분석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지원이 더 필요해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CBP(관세국경보호청)의 연간 약 300건의 사전 '원산지 판정'이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연간 약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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