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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애병원, 몽골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무릎 재건 수술 무상 지원

  • 등록 2024.12.19 10:05:56

 

[TV서울=신민수 기자] 성애병원(이사장 김석호)이 몽골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에게 나눔의료를 실천했다.

 

몽골은 레슬링 종목에 전통이 깊고, 자부심이 강한 강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몽골 여자 50kg 이하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인 어트겅자르갈(22세)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 연속 메달을 획득한 경험을 가진 유망한 선수로, 파리올림픽에서 5위를 기록한 뒤 양쪽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진단결과는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과 왼쪽 무릎 연골 손상으로, 고도의 수술과 치료가 필요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성애병원이 나서 주어 큰 힘이 됐다.

 

이 선수가 성애병원에 오게 된 계기는 지난 9월 몽골에서 열린 몽골-한국의료박람회에서 성애병원 정형외과 신우진 과장을 만난 직후이다. 선수는 다시 선수로서 재기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고 그 꿈을 지원하기 위해 성애병원은 무릎 재건 수술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심했다.

 

성애병원은 신우진 과장을 주치의로 배정해 어트겅자르갈 선수의 수술을 신속하고 안정하게 진행했다. 11월 12일 입국 후 입원, 13일 정밀검사, 14일 수술 일정으로 치료가 진행됐고, 오른쪽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 파열과 왼쪽 무릎의 연골 접지 수술이 모두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신우진 과장은 “모든 수술이 그렇지만 운동선수의 경우 다시 생업으로 복귀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을 요한다”며 “무릎 부상은 특히 운동선수에게 큰 타격을 주는 문제지만, 해당 선수는 적극적인 치료와 회복 의지를 보여주었고, 수술 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수술을 넘어서, 몽골 레슬링의 미래와 자부심을 회복하기 위한 소중한 과정이었다. 이번 수술 지원에는 성애병원의 의사결정 외에도 보건산업진흥원과 몽골레슬링협회의 후원이 큰 역할을 하였다. 이들 단체의 지원이 어트겅자르갈 선수의 회복을 더욱 가능하게 만들며, 몽골의 젊은 운동선수들이 의료 지원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김석호 이사장은 “우리 병원은 뛰어난 의료 기술뿐만 아니라, 나눔의료 사업을 통해 전 세계에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어트겅자르갈 선수의 회복과 다시 맞이할 경기를 통해 몽골 레슬링의 긍지를 드높이기를 바라고 있다”며 “특히 이번 사례는 나눔의 의료정신과 성애병원의 의료 역량이 잘 결합된 성공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많은 해외 환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 "김용현, 계엄날 오찬서 '탱크로 밀어버려' 취지 발언"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3일 오찬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탱크로 밀어버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19일 주장했다.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용현은 12월 3일 11시 40분 국방컨벤션센터 오찬에서 '국회가 국방예산으로 장난질인데, 탱크로 확 밀어버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이어 "해당 오찬에 참석한 국방부 정책차장인 방정환 준장이 당일 오후에 휴가를 내고 정보사 판교사무실로 이동했다"며 "방 준장은 물론 휴가를 승인한 조창래 국방부 정책실장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사단은 또 "3일 새벽 김용현을 관저에서 만난 사람이 있다. 양모 씨라는 민간인"이라며 이와 관련한 수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사단은 계엄선포 당일 오후 7시부터 윤 대통령 주재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안가에서 만찬을 할 때 김용현 전 장관과 박안수 육군총장(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이 동석했다고 주장하면서 "안가를 관리하는 박종준 경호처장 등을 즉각 소환해 이 모임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사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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