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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엿새 만에 하락 2,510대 마감

  • 등록 2025.01.10 16:16:34

 

[TV서울=박양지 기자] 코스피가 10일 미국의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6거래일 만에 내려 2,510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12포인트(0.24%) 내린 2,515.7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6.52포인트(0.26%) 오른 2,528.42로 출발한 후 2,520선 부근에서 상승과 하락을 여러 차례 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71억원 순매도해 6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기관도 3천95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천363억원 매수 우위로 엿새 만에 순매수를 기록,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외국인은 이번 한 주간 1조4천56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20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1천541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4.5원 오른 1,465.0원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가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끝내고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장 마감 후) 미국의 12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에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와의 협력 소식에 현대차(6.10%), 기아(2.23%), 현대모비스(1.78%) 등 현대차그룹주가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장중 방향을 바꿔 0.73% 내린 20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1.43%), 한미반도체(-2.25%) 등 주요 반도체주는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2.79%), 삼성바이오로직스(-0.60%), 셀트리온(-0.22%) 등은 내렸고 KB금융(1.27%), 신한지주(0.71%), 메리츠금융지주(0.58%)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83%), 운송장비(2.34%), 건설(2.09%) 등은 강세를 보였고, 금속(-1.84%), 전기·전자(-1.45%), 화학(-0.77%)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63포인트(0.78%) 내린 717.89로 장을 마감하며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포인트(0.18%) 내린 722.21로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223억원, 1천65억원 순매도하고 개인은 2천251억원 순매수했다.

 

최근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성 거래의 영향으로 에코프로비엠(-8.66%), 에코프로(-3.70%), 삼천당제약(-5.24%), 엔켐[348370](-4.5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내렸고, 알테오젠(0.16%), HLB(1.52%), 클래시스(0.76%) 정도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피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4천255억원, 6조5천36억원이다.


美운용사 뱅가드, 연금펀드 공시의무 소홀로 벌금 1천500억원

[TV서울=변윤수 기자] 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퇴직연금 펀드 관련 공시의무를 소홀히 한 의혹과 관련해 벌금 1억641만 달러(약 1천500억원)를 납부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SEC는 뱅가드가 지난 2020년 퇴직연금용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의 기관투자자용 상품 가입 문턱을 낮추면서 이 같은 정책 변화가 펀드 가입고객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제대로 알리는 데 실패했다고 판단했다. SEC 설명에 따르면 뱅가드는 당시 운용수수료가 저렴한 기관투자자용 상품의 가입 문턱을 대폭 낮췄는데, 이 조치로 인해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일반투자자용 상품에서 기관투자자용 상품으로 대규모 갈아타기 현상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일반투자자용 상품 투자자들에 대규모 자본이득세가 부과됐고, 이 때문에 환매를 요구하지 않은 다른 일반투자자들도 덩달아 세금을 내야 하는 손해를 입었다고 SEC는 판단했다. SEC는 "상품을 갈아타지 않고 과세대상 계좌에서 펀드를 계속 보유한 일반투자자들은 전례 없이 큰 규모의 자본이득 분배금과 함께 납세 의무를 떠안았고, 이로 인해 투자금이 복리로 커질 잠재적인 기회를 박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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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강경파 2인방' 경찰 출석…경호본부장 체포 [TV서울=이현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강경파 2인방'이 18일 경찰에 소환됐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꼽히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각각 이날 오전 9시 30분, 9시 45분께 서대문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했다. 김 차장은 전날 국수본에 출석한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전날 조사가 끝난 후에는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김 차장은 '혐의를 계속 부인하느냐',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것을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조사실에 들어섰다. 김 차장은 검은색 천으로 가려진 수갑을 찼고, 전날과 같은 정장 차림이었다. 김 차장 측 변호사와 경찰 간 실랑이도 있었다. 당초 김 차장이 전날처럼 발언할 계획으로 보였으나 수사관이 "여기는 기자회견장이 아니다"라며 막아섰다. 김 차장 측 배의철 변호사는 취재진에 "김 차장은 경호 매뉴얼대로 했을 뿐"이라며 "관저 외곽에서 체포영장을 제시하는 게 맞았다. 불법적 진입이 있었던 상태에서 체포영장이 제시돼 경호처는 원칙적 대응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광우 본부장은 취재진에 "수사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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