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서귀포시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감귤재배농가 피해에 대응하고 고품질·고당도 감귤 생산을 위해 '감귤명인을 활용한 억대농가 육성 사업'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교육은 시가 2020년부터 품목별(한라봉, 레드향, 비가림온주, 일반조생) 명인 4인을 초청해 이론 중심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명인들이 직접 재배하는 과원에서 실증적 내용을 가르치고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교육이다.
시는 교육을 통해 고품질·고당도 감귤 생산 방법 및 이상기후 피해 예방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올해 1월 선발된 교육생 188명은 2월부터 월 1회 명인이 운영하는 과원에서 교육을 수강할 예정이다.
고봉구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명인 교육을 통한 재배기술 개선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감귤 생산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