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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145억 증발' 카지노 사건 중국인 공범 불구속 송치

  • 등록 2025.02.21 14:01:14

 

[TV서울=신민수 기자] 제주 카지노에서 발생한 '145억 원 증발 사건' 주범 중 한 명인 중국 국적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 및 도박개장 혐의로 카지노 손님 모집 에이전트 업체 직원 중국인 우모(37)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씨는 2020년 1월께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자금을 관리하던 중국계 말레이시아 국적의 임원 림모(58·여)씨 등과 공모해 카지노 내 VIP 금고에 보관 중이던 145억6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랜딩카지노 물품보관소 내 림씨 명의 VIP 금고에 보관 중이던 145억6천만 원 중 80여 억원을 바로 옆 우씨 개인 금고로 옮기고, 또 다른 공범들에게 지시해 나머지 50여 억원을 림씨가 머물던 제주시 모처로 옮겼다.

 

 

또 나머지 10억원가량을 환치기를 통해 도박사이트 승리 수당으로 해외에 송금하려 하는 등 범행자금을 해외로 빼돌리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등과 맞물리면서 실패했다.

 

법원은 지난 13일 경찰이 신청한 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도주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한 바 있다.

 

2020년 2월 중국으로 도주했던 우씨는 2022년 11월 2일 두바이에서 항공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입국하면서 체포됐다.

 

이때도 경찰은 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또 다른 주범인 림씨가 붙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우씨 개인금고에 있던 돈이 랜딩카지노에서 사라진 돈이라는 확증이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두바이 현지에서 림씨가 붙잡혀 국내로 송환되자 국내에 있던 우씨를 출국금지 시키고 지난달 또다시 검거했다.

 

 

림씨는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경찰은 돈을 옮기는 데 가담한 나머지 공범 4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송치할 예정이다.

 

 


격동의 70년대, 욕망 맞선 대결…현빈·정우성 '메이드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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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국토부 주택정책 회의록' 공개법 추진…"국민재산권 좌우"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주거사다리정상화특별위원회는 부동산 대책을 심의하는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의 회의록을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의힘 김재섭 주거사다리정상화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분양가상한제·투기과열지구지역 적용 등 국민의 재산권을 좌우하는 결정이 비공개회의에서 이뤄지는 건 비정상"이라며 주거기본권 개정 추진 사유를 설명했다. 법안은 발언자의 실명을 익명 처리할 수 있도록 하되, 규제 지역을 지정·해제하기 위해 논의된 데이터와 반론 등 규제와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개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회의록 공개 시점과 범위도 함께 법안에 담긴다. 김 위원장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의사록을 공개하고 있다. 주정심만 예외로 '깜깜이'일 이유가 없다"며 "법 개정에 적극 찬성해달라"고 촉구했다. 개정안은 이르면 이달 중 김 위원장 이름으로 대표발의될 예정이다. 이번 법안 발의는 정부가 10·15 부동산 정책을 결정·발표하는 과정에서 직전 달인 9월 주택가격 통계를 고의로 누락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대다수 지역을 규제지역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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