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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중구, 고독사 예방 안전망 가동

  • 등록 2025.02.24 10:42:02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촘촘한 안전망을 가동한다. 고립된 주민을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일상 속 관계망을 회복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구가 저소득 1인 가구 2,736명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74%인 2,020명이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이 중 60~70대가 전체 위험군의 67%를 차지했으며, 남성(1,265명)이 여성(755명)보다 1.7배 많았다.

 

이에 중구는 고독사 위험군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일상 속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먼저, ‘사회적 고립 1인 가구’의 외출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안녕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반찬가게, 식당, 미용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상품권으로, 연간 최대 1인당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주민들은 지역 상점을 방문하며 관계를 형성하고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 지난해 실태조사를 반영해, 고독사 위험군 비율이 가장 높은 청구동 등 4개 동을 선정하여 시범 운영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안부 확인도 꼼꼼히 이어간다. 주민으로 구성된 ‘우리동네돌봄단’이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부를 살핀다. 여기에 AI와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도 운영한다. △통신 이력·전력 사용량·모바일 앱 이용 패턴 등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AI안부든든’ △가정 내 전력 사용량과 조도를 측정해 위기 상황을 감지하는 ‘스마트 플러그’ 등을 통해 탄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사회적 관계망’형성에도 적극 나선다. 지역사회 복지관을 중심으로 요리, 독서, 원예, 걷기, 등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밀착형 지원을 펼쳐,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조 모임과 대안적 가족공동체 형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주민 대상 고독사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해, 고독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웃의 고립 위험 신호를 감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체계적이고 촘촘한 지원을 통해 고립된 이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병주 시의원, “탄소중립은 선언이 아닌 실행...시민과 함께 실천 구조 만들어야”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28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5 지방자치단체 탄소중립정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병주 의원과 (사)한국기후환경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지방자치단체 탄소중립 정책의 실질적 성과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전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자체는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기후위기를 직접 마주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행동으로 이어지려면 행정·기업·시민이 함께하는 실천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토론회가 그 연결고리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논의된 제안들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제와 좌장을 맡은 전의찬 세종대학교 교수는 “전 세계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분의 2가 도시에서 발생한다”며 “지자체 주도의 탄소중립 이행과 지자체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상향식 탄소중립 실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인 이명주 명지대 교수는 서울시 건축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제시하며 “공공·민간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은 여전히 분절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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