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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서울 양천구에 '스마트 로봇존'…로봇이 재활용수거부터 음식배달까지

  • 등록 2025.03.27 08:35:17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양천·파리·오목공원 등 3곳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재활용품 수거·순찰 로봇 운영에 이어 배달 로봇 서비스를 도입한 '스마트 로봇존'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로봇존은 도시환경과 구민 편의를 위해 로봇, AI, 자율주행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설치한 특화 구역이다.

구는 지난해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을 통해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순찰 로봇('개미')의 시범운영을 했고, 작년 7월 서울경제진흥원의 '로봇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배달 로봇 서비스까지 도입하게 됐다.

배달 로봇 서비스는 양천·오목·파리공원 인근의 상권과 연계해 오는 7월부터 운영된다. 고객이 로봇 배달 플랫폼(앱)을 이용해 주문·결제하면 가맹점주가 호출한 로봇이 식음료를 픽업해 배달한다.

 

구는 서비스 운영에 앞서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배달 로봇 작명 공모 이벤트'를 다음 달 2일까지 추진한다. 구청 홈페이지 배너 또는 구청 로비에 전시된 로봇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는 지난해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 실증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공원 곳곳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이 로봇이 해당 위치로 와서 재활용품을 수거한다. 밤에는 지정된 경로를 순찰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도시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구민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 실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구민 만족도와 효율성이 높은 서비스는 확대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공급난에 낸드 가격협상 이례적 장기화…상승세 지속"

[TV서울=변윤수 기자] 인공지능(AI) 붐이 촉발한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 중인 가운데 올해 4분기 낸드(NAND) 가격 협상이 이례적으로 장기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4분기 낸드 가격협상이 이례적으로 장기화하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PC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스마트폰제조사, 모듈 업체들은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높은 가격을 수용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공급사는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유도하기 위해 견적 제시를 철회하거나 지연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으며, 현물거래는 여전히 변동성이 매우 크다"면서 "특히 웨이퍼 조달 비용이 증가하면서 모듈 업체 설루션 가격과 원제조사 제시 가격 간의 격차가 과거보다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그럼에도 일부 OEM들은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단기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제한된 물량을 모듈 업체에 배정하고 있지만 "이런 구조는 가격 수준이 더 높다는 점에서 내년 1분기 협상 국면에서 원제조사의 가격협상력을 오히려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낸드 잠정 매출이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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