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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지하철역 곳곳 지반 침하 현상…땅 꺼짐 불안불안

송정공원역·운천역 등 환풍·엘리베이터 시설 들떠
물이 스며들면 '아찔'…지속적인 점검 필요 지적

  • 등록 2025.03.30 10:39:35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거대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한 가운데 광주에서도 지하철역을 주변으로 지반침하 현상이 확인돼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 광산구 송정공원역 환풍시설 주변은 맨눈으로 보기에도 확연히 드러날 만큼 지반이 침하해 있었다.

환풍 시설은 지면이 기울어진 만큼 들떠있어 지면이 얼마나 기울어졌는지 보여주는 가늠자가 됐다.

또 주변 횡단보도가 시작되는 인도 역시 움푹 파여있어 작은 경사로가 만들어졌다.

 

광주 서구 운천역 주변에서도 지반침하 현상이 확인됐다.

운천역 내부와 지상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시설물이 지반 침하로 들떠있었다.

들뜬 엘리베이터가 기울어질 경우 당장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지만 들뜬 부분을 콘크리트로 이어놓은 '땜질식' 처방이 전부였다.

지난해에도 광주 송정공원역과 수창초등학교 인근 지하철 시설물 주변에서 지반 침하 현상이 목격되기도 했다.

당국이 일부 조치했으나 이 과정에서 지반의 안전성 여부는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가 시작되자 광산구는 침하 현상을 보인 장소를 확인한 뒤 광주 도시철도공사 측에 시설물 크랙(균열) 등 안전성 여부를 판단해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시설물에 균열이 생겼을 경우 그 사이로 물이 스며들어 땅 꺼지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광산구 관계자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면 기울어진 부분에 대한 보수 공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거대 싱크홀로 이어질 위험이 낮다고 해도 지속적인 점검과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놨다.

관련 업무를 맡은 한 지자체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 (시설물) 벽체를 타고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면서 그 주변이 조금씩 내려앉는다"며 "자칫 행인의 발이 빠질 정도의 땅 꺼짐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시로 점검을 통해 침하하는 게 보이면 강성 재료를 부어 안정화하는 등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광주의 경우 지하철이 오래전 완성됐던 만큼 공사가 진행되던 구간에서 발생한 이번 대형 땅꺼짐 현상과는 달리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광주에서 모두 105건의 지반 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한다.

유형별로는 하수관 손상이 6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짐 불량 22건, 기타 매설물 손상 7건 등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대형 땅꺼짐 사고 예방하기 위해 지반 침하가 우려 구간에 대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용역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인식 금천구의원, 민주당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TV서울=이현숙 기자] 금천구의회 이인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산‧독산1동)이 지난 12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주최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인식 의원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를 통해 과도한 돌봄 부담으로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위기 등 다양한 어려움에 놓인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 및 돌봄대상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이 조례는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 지원 기본계획 수립,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에 관한 실태조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과 홍보 및 교육 등을 중심으로 하여 지역 내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미래의 희망인 청년과 청소년들이 가족돌봄 문제로 꿈과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이며, 사회의 변화로 인해 새롭게 발굴되거나 기존 제도로 포괄하기 어려운 복지 대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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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과거 통일교 행사 참석, 공개적 자리·의례적 축사일뿐" [TV서울=신민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과거 통일교 행사에 참석했던 것은 공개적인 자리였고 축사는 이례적인 인사였다며 유착 의혹을 부인했다. 정 구청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안철수 의원의 의혹 제기에 답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해당 행사는 관내에서 개최되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공개 행사로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오래전 일이라 축사의 내용이 상세히 기억나지도 않으나 지금까지 했던 모든 축사는 의례적인 인사말과 격려의 의미를 담아 작성한 것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통일교로부터 그 어떤 지원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왜곡된 정보 유포는 자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의 글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입장이다. 앞서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2017년 6월 27일 통일교 소식글은 정 구청장이 통일교 본부교구의 성동구 전진대회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고 썼다. 안 의원은 "단순히 자리만 함께한 것이 아니라 '통일은 참사랑밖에 할 수 없다'라며 축사를 하고 그들이 만든 '통일선언문'에 자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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