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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만취 승객들에 가짜토사물 뿌리고 1억5천만원 뜯은 택시기사

피해자 160여명…경찰, 상습공갈 혐의로 구속 송치

  • 등록 2025.04.11 06:35:49

 

[TV서울=곽재근 기자] 술에 취한 승객이 잠든 사이 택시에 토를 한 것처럼 꾸며 돈을 뜯어낸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상습공갈 혐의로 택시 기사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승객이 만취해 잠든 사이 죽, 콜라, 커피 등으로 미리 만들어둔 가짜 토사물을 택시 안에 뿌려 합의금을 받는 방식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만취 승객을 선별해 택시에 태웠으며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운 뒤 자신의 얼굴과 택시에 가짜 토사물을 뿌리고 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운전 중 폭행을 당했다며 운전자 폭행으로 처벌받으면 1천만원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고 협박하면서 형사합의금, 세차비용, 파손된 안경 구입비 등 명목으로 적게는 30만원부터 많게는 600만원의 합의금을 받았다.

경찰은 입금 계좌, 카드 내역 등을 분석해 A씨가 이 같은 수법으로 160여명으로부터 1억5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추산했다.

A씨의 범행은 최근 한 승객이 운전자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꼬리를 잡혔다.

이 승객이 '만취해도 절대 토하지 않는다'며 억울함을 표하자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토사물 감정을 의뢰하면서 A씨의 범행을 확인한 것이다.

경찰은 이후 만취한 것처럼 A씨의 택시에 탑승한 뒤 범행 장면을 채증하고 경기 남양주시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일 수법으로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역 ‘지하안전지도’ 구축 시급… 심도 깊은 탐사 병행 필요”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22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전역의 지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밀 탐사 확대와 ‘지하안전지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지금까지 활용해온 GPR(지표투과레이더)은 지하 2미터 내외 탐사에 한계가 있어, 보다 깊은 구간을 파악할 수 있는 저주파 탐사 병행이 필요하다”며 “저주파 탐사는 해상도는 낮지만 보다 깊은 탐사가 가능하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는 만큼, 복합탐사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최근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를 비롯해, 현장 점검 결과 지하 공동과 노후 하수도 구조물 문제가 다수 확인됐다”며 “광진구 역시 지반침하 가능성이 제기된 우려 지역으로, 조속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하 매설물, 공동구, 지하철 공사 이력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지하안전지도’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현재는 침하가 발생한 구역만을 대상으로 한 부분 보수가 이뤄지고 있어, 보다 종합적이고 선제적인 정비계획 수립이 요구된다”며 “광진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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