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4 (월)

  • 흐림동두천 5.2℃
  • 흐림강릉 9.0℃
  • 서울 5.7℃
  • 대전 6.6℃
  • 대구 7.3℃
  • 흐림울산 10.3℃
  • 광주 8.5℃
  • 흐림부산 12.1℃
  • 흐림고창 6.2℃
  • 구름많음제주 14.3℃
  • 흐림강화 5.2℃
  • 흐림보은 6.1℃
  • 흐림금산 6.7℃
  • 흐림강진군 10.9℃
  • 흐림경주시 11.6℃
  • 구름많음거제 14.3℃
기상청 제공

정치


국민의힘 경선 10명 육박 '각축전'…낮은 지지율에 돌파구 고심

'한덕수 출마론'은 민주 '尹아바타' 공세 부담…'컨벤션 효과'로 반전 기대

  • 등록 2025.04.13 07:26:30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10명에 육박하는 주자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누구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채 낮은 지지율을 돌파할 해법을 고심하는 모습이다.

중진 의원, 전직 당대표, 광역단체장 등이 대거 주자로 나섰음에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독주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에 맞설 인물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가장 최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8∼1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에서 이 예비후보 지지율은 37%로, 국민의힘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9%)과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김 전 장관을 비롯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예비후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등 범보수 진영 인사 전체 지지율을 합산해도 이 예비후보 지지율에 한참 못 미친다.

 

당 지지율도 직전 조사와 비교해 대비 5%포인트가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당 일각에서 '반전 카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주목받았지만, 한 권한대행 역시 차기 지도자로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이번 갤럽 조사에서 지지율이 2%에 그치면서 다소 김이 빠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지도부는 최근 당 지지율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여론의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민주당 경선 구도에 큰 변화가 없다는 가정하에, '경선 붐업'을 통한 반전이 가능하다는 희망 섞인 분석도 나온다.

당 핵심 관계자는 13일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지지율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대선은 결국 '사람'으로 신뢰를 줘야 하는 것인 만큼 후보가 결정되면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도부 인사도 "대선도 사실상의 '일극 체제'인 민주당과 달리, 우리는 경쟁을 통해 '새 인물'을 선보이는 것"이라며 "인물 구도가 좀 더 선명해지면 지지율도 함께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당 지도부는 이번 경선에서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단계별 컷오프, 1차 경선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 적용, 최종 경선 '2강 대결' 구도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토론회에는 'MBTI 자기소개', '밸런스 게임' 등 예능적 요소를 담았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라는 근본적으로 불리한 구도와 한 자릿수 지지율을 넘지 못하는 기존 주자군의 한계를 극복하기는 어렵다는 불안감이 적지 않다.

경선 후보 등록 마감이 임박했음에도 한 대행에 대한 출마론이 당내에서 불거진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 대행이 등판할 경우 경선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반 구도로 흐르며 민주당 등 진보 진영이 원하는 '윤석열 아바타', '내란수괴 대행' 공세 프레임에 갇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강하게 제기된다.

기사에 인용된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38.2%, 응답률은 1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서울시교육청, ‘감사결과 지적사항 처분 기준’ 개정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 향상을 목표로, 청렴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감사결과 지적사항 처분 기준’을 개정해 4월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고, 교육기관의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정은 2020년 4월 14일 제11차 개정 이후 5년 만에 이루어진 전면 정비로, 변화하는 법령과 교육 환경을 반영했다. 이해충돌방지법, 공공재정환수법 개정 내용을 반영해 공공재정의 투명성과 공직 윤리를 강화했다. 또한,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징계기준 등의 징계 기준을 반영해 주요 비위 유형에 대한 처분 기준을 상향 조정했다. 특히 공직 윤리를 저해하는 행위(겸직 허가 관련 규정 위반, 아동·청소년 대상 성관련 비위, 성적 조작, 여비 부정 수령 등)에 대한 징계 기준을 더욱 강화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개정 작업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월, 감사결과 지적사항 처분기준 개정 TF단을 구성하고, 타 시·도 교육청의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