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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탕·남탕 스티커 바꾼 남성들…20대 여성 알몸 노출 피해

  • 등록 2025.06.13 09:00:48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 한 목욕탕 엘리베이터의 여탕과 남탕 스티커를 누군가 바꿔 붙여 여성 이용객이 신체 노출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2시께 미추홀구 한 목욕탕의 여성 이용객이 "여탕인 줄 알고 목욕탕에 들어갔는데 남탕이었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건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목욕탕 엘리베이터의 스티커를 바꿔 붙이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들은 전날인 지난달 26일 오후 11시께 차량을 타고 목욕탕에 갔고, 엘리베이터 3층 버튼 옆에 붙은 남탕 스티커를 5층 버튼 옆 여탕 스티커와 바꿔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바뀐 스티커 탓에 한 20대 여성은 남탕을 이용했다가 자신의 알몸이 다른 남성에게 노출되는 피해를 봤고,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며 "일단은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고 검거 뒤 구체적인 적용 죄명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 영등포 원조 맥주축제 열린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는 오는 9월 대한민국 맥주산업의 출발지였던 영등포공원에서 원조 맥주축제를 개최한다. 1933년 영등포에는 일본 기린맥주의 자회사인 쇼와기린맥주와 삿포로맥주 계열의 조선맥주가 세워졌다. 영등포는 한강과 안양천, 도림천이 흘러 물이 풍부했고 경부선과 경인선이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였으며 산이 없는 평탄한 지형 덕분에 넓은 공장부지 확보도 용이했기 때문이다. 광복 이후 쇼와기린맥주는 동양맥주(현 OB맥주)로, 조선맥주는 크라운맥주(현 하이트진로)로 그 맥을 이어갔다. 두 공장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맥주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지만, 1990년대에 생산시설이 이천과 마산으로 옮겨가면서 두 공장은 철거됐다. 현재 그 자리는 영등포공원과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다. 영등포공원에는 맥주의 핵심 원료인 맥아와 홉을 끓일 때 사용했던 대형 담금솥이 남아 있어, 영등포가 대한민국 맥주 산업의 원조였음을 기억하게 한다. 축제에서는 카스, 테라 같은 대중적인 맥주는 물론 영등포의 젊은 사장들이 자신의 가게에서 직접 만든 수제 맥주도 함께 선보인다. 또, 2023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맥주 대회인 ‘월드 비어컵’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문래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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