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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오세훈 시장, 국제반부패아카데미와 서울 청렴 정책 공유

  • 등록 2025.07.03 09:10:46

[TV서울=이천용 기자] 지난 6월 30일 빈․밀라노 출장길에 오른 오세훈 서울시장이 첫 공식 일정으로 ‘국제반부패아카데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서울시의 청렴 정책과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국내 718개 공공기관 대상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4년 만에 1등급에 다시 올랐다.

 

서울시는 7월 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국제반부패아카데미(International Anti-Corruption Academy, IACA)와 반부패·청렴 정책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을 교류·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가 IACA와 체결한 이번 협약은 지방정부로서는 세계 최초다.

 

IACA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오스트리아 정부, 유럽부패방지총국(OLAF) 등이 2010년 10월 설립한 최초의 반부패 교육 전담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는 2011년 12월 IACA 협정을 비준했다. 현재 IACA에는 77개 국가와 4개 국제기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 시장은 IACA 슬라쟈나 타세바 학장(Slagjana Taseva)과 면담을 통해 청렴의 가치와 비전에 공감하고, ▴반부패 정책 및 사례 공유 ▴반부패‧청렴 교육훈련 프로그램 교류 ▴기관 간 인적 교류 ▴글로벌 반부패 네트워크 구축 등 중장기적 교류·협력 방안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다.

 

 

오 시장이 작년 1월, ‘청렴’을 핵심가치로 시정을 이끌겠다 밝힌 뒤, 서울시는 반부패․청렴 전략회의를 지속 개최하는 한편 ▴청렴 전담조직 신설(2024. 7.) ▴청렴해피콜 및 서포터즈 운영 ▴전방위 청렴 교육 등 집중적인 노력을 펼쳤다. 그 결과 2010년 이후 14년 만인 지난 2024년 1등급을 탈환했다. 시는 IACA와 이러한 경험을 적극 공유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간의 행정 경험에 IACA 반부패 정책 전문성과 교육인프라를 접목해 보다 체계적인 청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전 직원 교육에 반영해 청렴 역량을 제고한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공무원 교육훈련 체계와 연계해 감사분야 전문성을 갖춘 공직자도 양성하는 등 청렴정책에 대한 이해와 실천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도 배출한다.

 

또 반부패 학위과정, 공동연수, 정책포럼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서울시 청렴 정책과 우수 사례를 IACA와 공유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청렴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9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세계대도시협의회 40주년 기념 총회(Metropolis 40th Anniversary Seoul Congress)’에 IACA 학장을 초청했다. 이에 화답한 슬라쟈나 타세바 학장은 ‘도시의 투명성과 책임성 제고를 위한 반부패 거버넌스’를 주제로 하는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맡을 예정이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세계대도시협의회’는 세계 각국의 대도시들이 공통으로 직면한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이다. 올해는 협의회는 9월 29일부터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대도시의 미래(Metropolitan Futures)’를 주제로 반부패·청렴, 포용도시 등 우수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한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타세바 학장은 “서울시와의 협력은 지방정부가 투명성과 청렴성을 선도적으로 증진할 수 있는 강력한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반부패 노력은 일상적인 행정 속에 내재될 때 가장 효과적이며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는 서울시와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반부패와 청렴에 대한 전세계 도시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방정부 최초 IACA와 협력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서울이 높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제 서울은 초보적 수준을 넘어 시민 불편을 야기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또 하나의 청렴 달성의 축으로 삼고 반부패와 청렴을 구성원에게 유전자화, 생활화시켜 나가겠다” 밝혔다.

 

이어서 오후 4시(현지시간)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과 함께 준비한 서울문화 행사 ‘서울 인 빈(Seoul in Wien)’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과 오스트리아 제2공화국 수립을 기념해 7월 11일까지 열리는 사진전 ‘Mega Seoul 8 Decades: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와 연계해 진행된다. 국내 사진작가 12인이 서울의 지난 80년의 변화와 시민의 삶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망하는 자리다.

 

오 시장은 오스트리아 문화계 인사,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현지 시민과 세종학당 수강생 등 60여 명과 함께 전통 다과 체험, 대금 공연 등서울의 감성과 정서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금천구의회 장규권 의원, 금빛공원 조성사업 및 대명여울빛거리 옥외영업 관리 개선 촉구

[TV서울=신민수 기자] 금천구의회 장규권 의원(국민의힘, 시흥1·4동)은 지난 1일 열린 제255회 정례회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금빛공원 열린광장 조성사업의 문제점과 대명여울빛거리 시장 옥외영업 관리상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구청 및 관계 부서의 신속하고 세심한 개선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장 의원은 “금빛공원 재조성에 약 101억 원이 투입되었으나, 조경 부실, 배수로 미비, 시설 활용 저조, 야간 조명 부족 등 각종 문제점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의 큰 수목이 재이식되지 않고 작은 나무만 식재되어 그늘이 부족하고, 배수로 시설 미흡으로 우기철 강수 시 흙탕물이 지하주차장까지 유입되는 등 설계와 시공의 부실을 지적했다. 또한, 맑은누리작은도서관 등 일부 시설의 이용률 저조와 야간 조명 부족으로 인한 안전 문제도 언급했다. 장 의원은 “공원 관리와 시설 운영에 있어 부서 간 협조와 전문성 강화, 주민 의견 반영 등 내실 있는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대명여울빛거리 시장 내 옥외영업 단속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옥외영업장에 대해 한편으로는 시정명령을 내리면서, 또 한편으로는 동일 업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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