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KLPGA 장타여왕 이동은 "내년 LPGA 메이저 모두 참가하고 싶다"

  • 등록 2025.08.07 08:41:29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내년엔 미국 메이저대회에 다 나가고 싶어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여왕' 이동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꽂혔다.

최근 LPGA 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 오픈을 다녀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 이동은은 "가길 잘했다"고 말했다.

영국 웨일스의 로열 포스콜 링크스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은 이동은이 처음 출전한 LPGA 투어 대회였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70위 밖이었던 세계랭킹을 50위권으로 올린 덕분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동은은 첫날에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30위에 올랐지만, 강풍 속에서 치른 이튿날 경기에서 8타를 잃어 컷 통과에 실패했다.

난생처음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결과는 기대 이하였지만 이동은은 "얻은 게 많다"고 이번 원정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동은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골프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방향을 수시로 바꿔 걷잡을 수 없이 힘든 바람, 나무 하나 없는 황량한 코스, 그린에 올라갔다고 생각한 볼이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굴러 나가는 등 처음 접한 전통 링크스에서 이동은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골프를 했다.

 

이동은은 "그런데 굉장히 재미있었다"면서 "샷을 할 때마다 어떤 샷을 해야 좋을지 궁리하는 게 너무 신나는 경험이었다. 심지어 그린을 놓쳐도 '아, 이제 무슨 샷을 칠까'라는 기대감에 설레기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어쩌지'라는 압박감보다는 띄울까, 굴릴까, 퍼터로 칠까 등등 많은 선택지를 놓고 저울질하는 과정이 즐거웠다는 게 이동은의 설명이다.

그린을 제법 많이 놓쳤던 이동은은 이런저런 쇼트게임 기술을 구사해보면서 '아, 이게 되네' 또는 '오,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쳐야 하는구나'라는 걸 배웠다.

이동은은 "이런 코스와 날씨에서 제대로 스코어를 만들어내려면 공을 가지고 노는 수준의 실력을 쌓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만약 겪어보지 못했다면 모를 뻔했던 세계"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게 이동은은 이제 KLPGA 투어 2년 차다. 작년에 루키 시즌을 보냈고 올해 처음 우승을 맛봤다.

이동은은 "LPGA 투어 5개 메이저대회가 다 다르고 특색이 뚜렷하다"는 설명을 듣자 "내년에는 꼭 5개 메이저대회를 다 경험해보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부터 시작된 KLPGA 투어 하반기에 더 분발해 세계랭킹을 가능한 한 높게 끌어 올리겠다는 동기가 생겼다고 그는 밝혔다.

작년 신인 때 KLPGA 투어 장타 부문 2위였다가 올해는 장타 1위를 줄곧 달리는 이동은은 이번 LPGA 투어 체험에서 비거리에서는 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딱 중간인 듯했다"더니 "그래도 중간보다는 더 멀리 치는 것 같다"고 정정했다.

이동은은 이번 원정을 계기로 LPGA 투어 진출의 꿈도 조금 더 앞당기고 싶다는 욕심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동은은 "올해는 사실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도전이 시기상조라고 여겨서 생각하지 않았는데 올해 한번 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민희진 '직장내괴롭힘' 과태료 인정…閔 "사실상 일부승소 감액"

[TV서울=변윤수 기자] 법원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노동청이 부과한 과태료 처분을 인정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민 전 대표는 과태료 처분이 일부 잘못됐다고 법원이 판단해 감액된 것이라고 밝히고, 하지만 법원 결정에도 오류가 있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서 다투겠다고 말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61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전날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의 과태료 처분에 불복해 민 전 대표가 낸 이의신청 사건에서 인용(부과) 결정을 내렸다. 사건 표기상 인용 결정으로, 노동 당국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인정한다는 취지다. 민 전 대표 측이 불복해 일주일 내 이의를 제기하면 정식 재판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같은 법원 결정에 대해 민 전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에 "법원은 고용노동청의 과태료 처분이 일부 잘못됐다고 판단해 과태료를 감액했다"며 "사실상 일부 승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원이 받아들인 일부 내용에도 법리나 사실 판단에 오류가 있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서 다시 다루겠다는 입장"이라며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작년 어도어에서 퇴사한 한 직원은 자신이 민 전 대표의 측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주식대박' 현혹해 42억 사기치고 8년 해외도피…2심서 징역 8년

[TV서울=곽재근 기자] 수십억원대 사기 범행을 저지르고는 해외로 달아나 8년여간 도피 생활을 해온 50대 남성에게 2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4-1부(박혜선 오영상 임종효 고법판사)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권모(51)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권씨는 1심에서는 징역 6년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다른 사기 사건이 병합되면서 형이 늘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받던 중 가족들과 함께 계획적으로 해외로 도피해 8년이 넘도록 수사 진행과 피해자들의 피해금 회수를 방해했다"며 "도피 기간 동안 피고인은 정상적 생활을 한 반면, 피해자들은 피해 변제를 받지 못해 극심한 경제적 고통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변제를 위한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질타했다. 권씨는 2013년 주식 투자로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4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5년 9월 캐나다로 도피했고, 6개월의 비자가 만료돼 출국 명령을 받은 후에도 계속 캐나다에






정치

더보기
각료급 4인방 방미협상 일단 마무리…APEC 앞두고 후속조율 전망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과 무역 합의 세부 내용을 협상하기 위해 워싱턴DC로 총출동한 한국 정부 고위당국자들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18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고위당국자들은 한국이 관세 인하 조건으로 약속한 3천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를 둘러싼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집중적인 협상을 벌였으며 이달 말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최종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귀국행 비행기에 탑승했으며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과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업계와 간담회를 했으며 오는 19일 애틀랜타에서 귀국길에 오를 계획이다. 김 실장과 김 장관, 여 본부장은 지난 16일 한미 무역 협상의 '키맨'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2시간 넘게 만나 양국 간 가장 큰 쟁점인 3천500억달러 대미 투자의 구성과 방식을 협의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