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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관악구, 전국 최초 1인가구 e스포츠대회 성황리 개최

  • 등록 2025.08.11 15:23:44

 

[TV서울=박양지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7일, 전국 최초 1인가구를 위한 e스포츠대회 ‘LOL림픽’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LOL림픽’은 단순한 대회가 아닌, 처음 만난 지역 내 1인가구 청년들이 e스포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교류하는 과정을 중심에 둔 관계 기반형 e스포츠대회로 주목받았다.

 

구에서 매칭을 통해 한 팀을 이룬 1인가구 청년들이 온라인 e스포츠대회를 위해 준비부터 출전까지 전 과정을 함께 협력한 이번 대회는 1인가구의 사회적 연결망 확장 가능성을 엿본 관악구의 새로운 시도였다.

 

대회를 앞두고 지난 7월 4일에는 관악청년청에서 환영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자기소개 ▲팀 매칭 ▲팀 이름 정하기 ▲팀 빌딩 활동 등을 함께하며 지역 청년들끼리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날 참석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게임 실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스포츠맨십, 그리고 혼자가 팀으로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 그 자체”라며, “오늘의 만남이 동네에서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격려 인사를 전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약 한 달 동안 팀원들과 연습을 이어가며, 단순한 팀을 넘어 근처에서 함께 밥을 먹고, 일상을 나누는 ‘동네 친구’로 관계를 넓혀갔다.

 

대회는 8개 팀이 리그전과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진행했으며, 결승전에서는 조직적인 협력과 극적인 역전승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 종료 후에는 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우승팀’의 시상이 이어졌고, 모든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념품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새롭게 도입된 기준에 따라 팀워크·게임매너· 창의성이 빛난 ‘소셜 미션 우수팀’도 별도로 시상했다.

 

참가자 최현준(30세, 청룡동 거주)은 “평소 좋아하는 게임을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지만, 가장 큰 수확은 동네에 같이 밥 먹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생긴 거예요”라며, “이런 경험은 어디에서도 할 수 없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지난달 관악구는 ‘2025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인가구 포용생태계 조성을 위한 관악잇당(黨) 프로젝트’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1인가구 정책의 선도 지자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혼자여도 함께 살아가는 도시, 그 가능성을 관악에서 계속 실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해룡, 주말에도 검찰 저격…"허위사실 유포해 국민 속이려 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주말에도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백 경정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동부지검 결과 발표문을 본 관세청 직원의 답글 원문"이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관세청에 인원 감축이나 조직 변경은 없었고 마약 단속 장비가 부족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2일 동부지검이 사건 당시 국내에 입국하는 이들의 신체와 소지품을 검사할 법적 근거와 장비가 부족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백 경정은 전날에도 SNS에 동부지검이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관세청 대변인을 자처한다. 검역본부도 어쩔 수 없었다며 두둔해준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검찰이 왜곡된 정보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민을 속이려 든다"며 "마약게이트 수사 과정을 아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이므로 공개수사 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백 경정은 지난 10일 현장검증 조서 초안을 공개하며 검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동부지검은 수사자료 유출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경찰에 감찰 등의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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