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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중앙박물관 올해 관람객 500만 명 넘어서

  • 등록 2025.10.17 09:50:49

 

[TV서울=신민수 기자]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처음으로 5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총 501만6,38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10월 관람객 수(295만5,789명)와 비교하면 69.7% 증가했다. 올해 관람객 가운데 내국인은 483만677명, 외국인은 18만5,705명이다.

 

외국인 관람객 수는 역대 최다였던 2024년(19만8천85명)을 넘어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박물관 측은 전했다.

 

연간 관람객이 500만 명대를 기록한 건 1945년 박물관(당시 국립박물관) 개관 이후 처음이다. 국립박물관 80년 역사 기준으로 역대 최다 관람객 수치다.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큰 가운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 영향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간 관람객 500만 명대는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 상위 5위권 수준이다. 영국에 본부를 둔 미술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해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은 박물관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으로 873만7천50명을 기록했다.

 

이어 바티칸 박물관(682만5,436명), 영국박물관(647만9,952명), 메트로폴리탄 미술관(572만7,258명), 테이트 모던(460만3,025명)이 2∼5위를 차지했다.

 

박물관은 올해 초부터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1∼2월에는 월별 관람객이 각각 51만3,262명, 54만3천361명을 기록하며 두 달 연속 50만 명을 넘었고 8월에는 86만4,977명까지 치솟았다. 8월 한 달간 하루 평균 약 2만8천 명이 박물관을 방문한 셈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8월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며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았다. 대학생과 젊은 세대,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연간 관람객이 600만 명에 근접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박물관은 소속 지역박물관 관람객 추세도 주목하고 있다.

 

올해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국립박물관 13곳의 총관람객 수는 1천129만6,254명으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1천만 명대를 달성했다.

 

국립경주박물관 관람객 수가 134만9천3명으로 소속관 중 가장 많았고 부여(76만8,994명), 공주(68만4,377명), 대구(60만92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중앙과 지역을 합친 관람객 수는 프로야구 연간 누적 관중(10월 4일 기준 1,231만2,519명)에 가까운 수치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K-컬처의 확산과 함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규모가 프로야구 관중 수준에 이를 만큼 확대됐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달 말 용산 개관 20주년을 앞두고 있다. 박물관은 디지털, 인공지능(AI) 등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할 수 있는 ‘문화유산 종합병원’인 박물관 보존과학센터를 28일 개관한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인간 이순신(1545∼1598)을 조명하는 특별전, 카타르 이슬람 예술박물관 소장품을 소개하는 ‘이슬람실’ 상설 전시 등도 예정돼 있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로버트 리먼(1891∼1969)의 수집품도 11월 한국을 처음 찾는다.

 

유 관장은 “관람객 중심의 전시 콘텐츠를 확장하고 관람 환경 개선, 문화유산 보존·관리 기능 강화 등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박물관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광민 서울시의원, “부동산 허위거래 대응·가격체계 정비 병행돼야”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11월 4일 열린 제333회 2025년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부동산 허위계약·취소거래가 반복되며 서울 부동산 실거래가를 왜곡시키고 있다”며 “정직하게 거래하는 시민이 피해를 보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고광민 의원은 “현재 주택시장에서는 정상적인 거래 외 ‘가격 띄우기’ 의도가 있는 일부 거래가 시세를 왜곡하는 형태가 발생되는 구조”라며 이러한 현상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고 의원은 “허위거래는 단순한 통계 오류가 아니라, 주택 매매가 급등과 주거비 부담 증가로 직결되는 시장 교란 행위”라며 “지금과 같이 주택 가격의 왜곡을 방치한다면 신혼부부‧무주택 서민‧청년 등의 실수요자가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현행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상 실거래 조사와 자료관리 권한이 국토부와 자치구에 집중되어 있어, 서울시가 시장 교란을 인지하고도 개입할 방법이 사실상 부재해 제도적 공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고광민 의원은 “지금처럼 허위거래를 막을 권한이 없다면, 서울시가 아무리 주택 공급정책을 통해 가격 안정화를 추진하더라도 허위거래로 인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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