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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주APEC 계기로 'K-컬처' 열풍 이어간다…"세계인에 감동 선사"

  • 등록 2025.10.24 11:22:44

 

[TV서울=박양지 기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에 K-컬처와 한류를 더욱 확산하기 위한 '문화 APEC'이 막을 올렸다.

경주를 비롯한 한국의 문화 DNA를 통해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고 우리나라 문화와 전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각인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이 APEC 정상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속속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4일 정부와 경북도, 경주시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개최 기념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가 이날 개막해 다음 달 16일까지 이어진다.

경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국가 유산에 첨단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릉원 고분군을 활용해 빛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눈앞에서 되살아난 신라의 찬란한 순간들을 향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캐리커처, 스탬프 투어, 종이등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행사 기간 천마총도 무료로 개방한다.

경주 보문호수 수상 공연장에서는 이날 오후 2025 APEC 뮤직페스타 스페셜 프로그램인 'APEC 회원국 여성 음악인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과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APEC 회원국 출신 여성 음악가들이 개별 및 합동 무대를 연출한다.

 

APEC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프로그램도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 유적지 등 명소 20곳을 중심으로 헤리티지, 자연생태, 산업시찰, 문화 체험 등 테마별로 꾸민 여행코스 11개를 반나절·야간·종일 코스로 배치했다.

각국 대표단 등이 업무를 마치거나 업무와 업무 사이 여유 시간에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코스를 짰다.

또 이날부터 황리단길, 황남고분군, 엑스포공원 등에서는 'APEC AI·XR 골목영화관'이 상영에 들어갔다.

올해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에서 엄선한 APEC 특별부문 우수작을 카페, 벽면 등 곳곳에서 상영한다.

앞서 지난 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APEC 정상회의와 관광 성수기를 맞아 '환영 주간'에 들어갔다.

인천국제공항과 경주역, 김해공항, 부산항에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환영 부스를 설치, 전통 소품을 직접 보고 만지거나 민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다국어 통역 지원과 교통·음식·쇼핑 등 맞춤형 여행 정보, 쇼핑·체험·통신·결제 관련 혜택도 제공한다.

한국 전통과 문화의 매력을 선사하는 행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계속 이어진다.

경제인 행사장인 경주 예술의전당 야외 에어돔에서는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복, 한글, 한지, 한옥, 한식 등 '5한(韓)' 콘텐츠 체험관이 문을 열고 전통문화 관련 전시 및 체험 행사가 준비된다.

또 예술의전당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같은 기간 '크로스 컬처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한국 전통 및 퓨전국악, 국가 및 경북도 지정 무형유산 등 공연을 선사하고 APEC 회원국 전통 문화공연도 준비한다. 국악과 회원국 전통예술이 함께하는 협업 공연도 예정돼 있다.

같은 기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는 경북의 산업문화 및 전통 도예 문화의 철학과 멋이 담긴 스틸아트 및 인물도자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29일 월정교에서 열리는 한복 패션쇼는 '5한(韓)' 콘텐츠를 융합한 무대로 꾸며 전통문화의 멋을 세계에 유감없이 홍보하게 된다.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 쪽샘유적발굴관에서 진행되는 쪽샘 44호 무덤 축조 실험 설명회도 벌써 관심을 끈다.

쪽샘 44호는 약 10년간의 조사·연구를 거쳐 전체 구조와 내부가 밝혀진 무덤이다.

설명회는 APEC 기간에 맞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별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통역도 가능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정상회의를 계기로 신라 천 년의 숨결을 간직한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와 K-컬처의 매력을 선사하고 경주가 글로벌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재개관식 열어

[TV서울=변윤수 기자] 독도체험관이 리뉴얼을 마치고 한층 업그레이된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10월 24일 오후 3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자리한 독도체험관 내 교육실에서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오세정 서울대 전 총장, 박경서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 당산중학교와 유한공업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근 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재개관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전시 소개 및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과 채현일·김용태·강경숙 의원도 국정감사 일정으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박지향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독도 침탈 시도의 파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5주년을 기념하는 독도의 날에 앞서서 독도체험관을 재개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7월부터 4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독도체험관은 국토가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유

김영선, 김건희 재판서 "명태균에 부탁 안해…尹부부 개입 안해"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선 전 의원은 24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씨에게 공천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공천개입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명씨로부터 총 2억7천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이날 "당시 공천을 신청했던 지방자치단체장은 배제됐고, 그러면 우세한 후보는 저밖에 없었다. 당시 인수위원회에 여성이 적게 들어갔다는 비판도 있었다"며 "마침 민주당 후보도 여성이어서 여러 상황 속에서 저 말고는 줄 사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치인의 견제에 걸려서 투표에 의해 (공천이) 결정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통해 공천에 개입한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윤 의원이 증인에 대한 공천 의견을 강하게 개진해 전략공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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