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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난달 서울 집값 1.19% 증가… 7년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ㄴ

  • 등록 2025.11.17 17:31:02

 

[TV서울=이현숙 기자]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전후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크게 오른 지난달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의 집값 상승 폭이 전월의 2배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9월 대비 1.19% 상승했다.

 

상승률은 전월(0.58%)의 약 2배로, 앞서 6·27 대출규제 시행 전 집값이 크게 올랐던 6월 상승률(0.95%)을 웃도는 수준이다. 아울러 2018년 9월(1.25%) 이후 7년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 아파트를 별도 산출한 매매가격지수는 1.43% 상승해 전월(0.58%) 대비 오름폭 확대가 두드러졌고 가격 상승이 가팔랐던 6월(1.44%) 수준에 육박했고, 전국 평균(0.4%) 상승률의 4배를 웃돌았다.

 

 

10·15 대책 발표를 앞두고 규제지역 지정설이 파다했던 한강벨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고, 대책 발표 이후에도 2년 실거주 의무를 부여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적용(20일) 전까지 막판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 수요가 집중돼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종합 기준으로 강북에서는 성동구(3.01%)가 행당·응봉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2.21%)는 아현·공덕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광진구(1.93%)는 광장·자양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용산구(1.75%)는 이태원·이촌동 위주로, 중구(1.67%)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집값 오름폭이 컸다.

 

강남은 송파구(2.93%) 신천·잠실동 역세권, 강동구(2.28%) 명일·상일동 주요 단지, 양천구(2.16%) 목·신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영등포구(1.68%) 신길·영등포동 대단지, 동작구(1.67%) 흑석·상도동 등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가팔랐다.

 

수도권 전체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60% 상승해 전월(0.22%) 대비 오름폭을 크게 확대했다. 경기(0.34%)는 성남시 분당구와 과천시·광명시·하남시가 상승을 견인했고, 인천은 0.07% 올랐다.

 

경기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10월이 0.45%로 전월(0.07%)의 6배를 넘었다.

 

 

비수도권(-0.03%→0.00%) 주택종합 매매가는 보합 전환했다. 5대 광역시(-0.07%→-0.01%)는 하락 폭을 축소했고 8개 도(-0.01%-0.00%)는 하락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세종(0.09%→0.02%)은 상승 폭이 줄었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9% 상승해 전월(0.09%) 대비 오름폭이 컸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소재 재건축 및 학군지 등 주요 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집중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가운데 외곽 소재 단지 등은 거래가 한산한 반면 준신축,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서는 상승세가 관측되는 등 혼조세 속에 전국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말했다.

 

전세가격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 상승률은 0.18%로 전월(0.10%) 대비 0.08%포인트 확대됐다.

 

서울(0.30%→0.44%)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이어지고 신축·대단지 위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가격이 올랐다. 경기(0.11%→0.24%)와 인천(0.06%→0.14%)도 상승 폭이 커졌다.

 

비수도권(0.04%→0.07%)도 오름폭이 확대된 가운데 5대 광역시는 0.13% 상승했고 8개 도(0.02%)는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세종(0.77%→0.90%)은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하는 가운데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도 전월 대비 0.19% 올랐다.

 

서울이 0.30%에서 0.53%로 오른 것을 비롯해 경기(0.20%), 인천(0.15%) 모두 상승하며 수도권 전체로는 0.30%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비수도권(0.09%)도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1.57%) 잠실 주요 단지, 용산구(0.89%) 이촌·문배동 중소형, 양천구(0.78%) 신정·목동 대단지, 강동구(0.77%) 명일·고덕동 단지 중심으로 상승 폭이 컸다.

 


"국감에 중요 자료 미제출 제주교육청이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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