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1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의 명예회장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출범을 알리며 서울시민을 대표해 사랑의열매를 전달받고, 1호 기부자로서 성금을 전달했다.
서울시장실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는 서울 사랑의열매 김재록 회장, 신혜영 사무처장, 그리고 서울 최연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백은별 기부자(17세)가 함께 자리했다. 백은별 기부자는 나눔의 상징인 사랑의열매를 오세훈 시장에게 전달하며 캠페인의 시작을 함께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희망2025나눔캠페인’ 전달식에서도 1천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리더에 가입한 바 있다. 올해도 서울시민을 대표하여 서울 1호 기부자로 동참하며 나눔의 의미를 이어갔다.
서울 사랑의열매 김재록 회장은 “시민을 대표해 오세훈 시장님께 전달된 사랑의열매는 서울을 따뜻하게 만드는 상징”이라며 “시작의 의미를 함께 나눠주신 시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를 전달한 백은별 기부자는 “나눔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 시작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오늘 이 자리가 더 많은 분들이 따뜻한 서울 만들기에 함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은별 기부자는 10대 베스트셀러 작가로, 책 판매 수익금 1억 원을 기부하며 서울 최연소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바 있다.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사랑의온도탑은 모금 목표액 499억 원의 1%를 온도 1도로 환산해 표시되며, 100도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성금은 △생활 안정 △역량 강화 △위기 대응을 중심으로 서울시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