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도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매우 우수)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2020년 12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돼 제주시청에서 제주공항, 서귀포시를 잇는 탐라자율 버스(901번, 902번)를 성공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901번 노선은 116㎞ 구간에서 17개 정류소, 902번 노선은 9.3㎞ 구간에서 5개 정류소에 정차한다.
탐라자율 버스 탑승객은 지난 6월부터 11월 28일까지 1천858명으로, 지난해 1천493명보다 약 25% 증가했다. 연말과 연휴 수송 수요를 고려하면 이용률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 지난 10월부터는 신제주 주요 도로 12㎞ 구간과 첨단과학단지 지역 4.8㎞ 구간에서 매일 오전 시간대에 자율주행 도로 청소차가 운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자율주행 기반 화물운송 산업 육성을 위한 서비스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