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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슈가' 최지우 "당뇨병 아이 위한 엄마의 분투…따뜻한 영화"

  • 등록 2025.12.18 13:46:42

 

[TV서울=박양지 기자] "열두살짜리가 어떻게 당뇨에 걸려요?"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슈가'에서 열두 살 아들이 1형 당뇨 판정을 받자 엄마 미라(최지우 분)는 절망하고 당혹스러워하며 의사에게 이렇게 묻는다.

1형 당뇨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생활 습관이나 나이 등과 상관없이 찾아오는 병이다. 학교 야구부에서 뛰놀며 밝고 씩씩하게 자라던 동명(고동하)이 갑작스레 당뇨병 환우가 된 것도 병의 이런 특성 때문이다.

1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슈가' 제작보고회에서 최지우는 "평안했던 가정에 교통사고처럼 아이의 질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미라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라며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었고 그래서 조심스러운 부분도 많았다"고 돌아봤다.

최지우는 실제로도 한 아이의 엄마여서 더 공감하고 몰입하며 연기했다고 한다.

그는 "아이를 낳은 뒤에 대본을 받아서인지 좀 더 무겁게 받아들여지고 마음이 많이 갔다"면서 "오히려 감정이 과하게 나올까 봐 어렵게 눌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긴장의 끈을 한 시도 늦출 수 없다는 게 (1형 당뇨의) 가장 힘든 부분"이라며 "아이가 잠든 시간은 보통 가장 편안한 시간임에도 엄마에게는 더 긴장되는 때라는 점에서, 미라의 하루가 어떨지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질병에 대한 이야기와 엄마의 투쟁 과정은 현실에서 가져왔지만, 영화는 가족애에 좀 더 초점을 맞췄다.

 

최지우는 "따뜻한 가족 영화이고 희망찬 내용인 만큼, (영화 속 가족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지를 한 번 더 고민하며 봐주신다면 감사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들 동명은 아역배우 고동하가 연기했다. 고동하는 또래의 1형 당뇨 환우들이 가족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직접 확인하고 연기에도 반영했다고 한다.

고동하는 "여러 환우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자기감정을 많이 표현하기보다는 가족들을 위해서 참는 때가 많은 것 같았다"면서 "그런 모습을 연기로 표현하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형 당뇨에 관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그를 통해 가족의 사랑과 성장을 담은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더 의미가 깊다"는 어른스러운 발언으로 놀라움과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동명의 아버지이자 미라의 남편 준우 역의 배우 민진웅은 "(영화 속 이야기는)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이기도 해서, 그 가족에게 얼마나 큰 혼란과 아픔이 있었을까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그런 아픔을 감당하고 있는 (어린 환우의)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영등포구의회, ‘제266회 2025년도 제2차 정례회’ 마무리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18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6회 2025년도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9일간 진행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올해의 연간 회기 운영을 모두 마쳤다 먼저 구의회는 정례회 첫째 날 제1차 본회의에서 신흥식‧양송이 의원을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임하고, 2026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최호권 구청장의 시정연설을 경청했다. 또, 김지연‧박현우‧신흥식‧이규선‧이성수‧이순우‧이예찬‧임헌호‧전승관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구의회는 11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안건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및 결과보고서 채택,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 심사 및 계수 조정을 진행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우수사항은 행정위 9건, 사회건설위 9건이며, 시정 및 처리를 요구한 지적사항은 운영위 2건, 행정위 99건, 사회건설위 91건이다. 12월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차인영 의원이 ‘수색-광명 고속철도 사업과 관련된 지역 현안에 대한 정보는 반드시 사실과 절차에 기반해야 한다’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또, 최인순·양송이·전승관·김지연 의원이 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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