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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서울시, AI 행정 지원 확대… 서울시, 직원 63% 생성형 AI 활용

  • 등록 2026.01.15 16:32:53

[TV서울=신민수 기자] 서울시는 생성형 AI 활용이 실험 단계를 넘어 행정 현장에 정착했음을 확인했다. 이에 모든 직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AI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마련하고 이용료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2025년 9월부터 29종의 생성형 AI를 사용한 양만큼 총괄 과금하는 용량제 서비스로 ‘서울AI챗’을 운영한 결과, 2025년 12월 기준 6,318명이 서비스를 이용해 본청 기준 63% 이상의 직원이 이미 생성형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89%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95%는 앞으로도 서비스가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활용 사례를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생성형 AI는 보고서 작성과 기획 업무, 자료조사 등 행정 내부 생산성을 높이는 분야에서 가장 활발히 활용되고 있었다. 보고서 초안 작성이나 자료 요약, 비교표 정리 등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던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며 업무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이와 함께 법령 검토와 행정해석, 민원 대응, 홍보·교육자료 제작, 이미지와 영상 생성 등으로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 부서에서는 생성형 AI를 업무 흐름의 기본 도구로 활용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생성형 AI 활용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로도 확산되고 있다. 건축과 소방, 도시계획, 보건, 안전 분야에서는 법령 조항 정리와 판례·행정해석 비교, 판단 기준 구조화 등에 생성형 AI를 보조 도구로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민원 대응의 일관성을 높이고 있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훈련 시나리오 작성과 교육용 이미지·영상 제작에 생성형 AI를 활용해 외부 용역에 의존하던 재난 상황 콘텐츠를 내부에서 직접 제작하면서 예산 절감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한 사례도 확인됐다.

 

생성형 AI 활용이 활발해지며 다수의 사례에서 업무시간 단축 효과가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됐다. 보고서 작성에 평균 3~4시간이 소요되던 업무는 1시간 내외로 줄었고, 자료조사는 기존 1~3시간에서 30분 수준으로 단축됐다. 발표 자료와 PPT 작성, 영문 이메일 작성 등 반복 업무 전반에서도 체감 효과가 크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직원들은 단순·반복 업무에 투입되던 시간이 줄어들면서 정책 검토와 판단, 시민 응대 등 공무원의 핵심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생성형 AI 활용이 행정 현장 전반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 신기술 이용료 지원을 확대한다.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체계적 지원으로 생성형 AI를 행정의 기본 업무 인프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먼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공 중인 용량제 기반 공통 서비스는 연중 상시 제공 체계로 운영한다. 아울러 실제 사용량 증가에 맞춰 서비스 용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업무 집중 시기에도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해 서울AI챗을 용량제 방식으로 운영하며 약 5천5백만 원만 사용해 약 7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동일 인원을 구독제로 지원 시 약 7억 6천만 원 소요)를 거뒀다.

 

동시에 생성형 AI를 정책 기획, 데이터 분석, 전문 행정 분야 등에서 보다 심화해 활용하고자 하는 직원에게는 개인 구독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지속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우수 활용 사례는 연말 사례집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생성형 AI 활용이 행정 현장 전반으로 확산함에 따라,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 역량 강화를 위해 직원 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3만 7천 명을 교육한 데 이어 올해는 4만 명 이상 교육을 목표로 AI 활용 교육을 추진해,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이 조직 전반에 정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 PPT 작성, 반복 행정업무 자동화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분야는 교육체계를 개편·확대한다. 기존 10개 과정 27회에서 12개 과정 39회로 교육 규모를 늘리고, 입문부터 실습 중심의 심화 과정까지 단계별 교육을 운영한다. 또한 AI 트렌드 특강과 직급별 맞춤 교육을 병행해 5급 승진 리더 과정과 7~9급 신임자 교육에 생성형 AI 활용 실습을 강화하고, 전산 직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는 AI·데이터 전문 교육을 통해 향후 AI 서비스 발굴·구축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생성형 AI를 공무원의 판단을 돕는 보조 도구로 활용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하고, 사용자에 대한 보안 교육과 시스템에 의한 보안 필터링을 통해서 민감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더해 개인정보와 내부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보 입력 단계부터 민감정보를 탐지·차단하는 생성형 AI 보안 필터링 체계를 구축해 공식 자료 기반 활용과 교차 확인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외부 상용 서비스 활용과는 별도로 서울시 업무 환경에 특화된 자체 LLM(대규모 언어모델) 구축도 추진 중이다. 내부 데이터 보호와 보안 통제를 전제로 한 자체 LLM은 2026년 2월 중 시범운영을 시작해 실제 행정 업무 적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보안 필터링과 자체 LLM 시범운영을 병행해 직원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AI는 공무원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행정의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는 도구”라며 “단순·반복 업무는 AI에 맡기고, 공무원은 시민을 위한 판단과 책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AI 행정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검찰, 백해룡 경정에 수사기록 반환 요청... 경찰은 감찰

[TV서울=변윤수 기자] 세관 마약 수사 은폐 의혹 수사를 위해 서울동부지검에 파견됐다가 경찰로 복귀한 백해룡 경정이 파견 당시 작성한 사건 기록을 경찰 지구대에 보관하겠다고 해 검찰이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1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동부지검에서 3개월간 세관 마약 수사 은폐 의혹을 수사했던 백 경정은 전날 파견 종료와 함께 화곡지구대장으로 복귀하면서 사건 기록 원본 5천쪽을 들고나왔다. 이를 화곡지구대에 보관하겠다는 것이다. 동부지검 내부에서는 '황당하다'는 분위기다. 규정상 검찰에 보관해야 할 수사 기록 원본 5천쪽을 마음대로 가져간 것은 공용서류은닉 등 범죄 행위라는 의견도 나온다. 백 경정은 현재까지 검찰 합동수사단장의 반환 요구에 별다른 응답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락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와 별개로 파견 기간 백 경정이 수사 기록을 배포하면서 피의자 인적 사항을 공개한 행위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크다는 지적도 제기돼왔다. 동부지검은 전날 백 경정의 수사 과정 및 파견 기간 중 각종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 사과하면서 경찰청에 '징계 등 혐의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경찰청은 서울경찰청에 백 경정에 대한 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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